살아서 얽힌 마음들을 채 풀지 못하고 떠나면 남은 사람의 후회는 끔찍하단다. ‘왜 그 말을 안 했을까? 사랑한다고 왜 말 못했나‘ 하는 후회들이 마음을 갉아먹는단다.
후회가 남지 않는 헤어짐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일까? - P54

작은 돌부리엔 걸려 넘어져도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법은없다고, 뭐 엄청 대단한 사람이 우리를 위로한다기보다 진심 어린 말과 눈빛이 우리를 일으킨다는 걸 배웠다. 세상천지 기댈 곳 없고 내 편은 어디에도 없구나 싶을 때, 이런따뜻한 기억들이 나를 위로하며 안보이는 길을 더듬어 다시한 발짝 내딛게 해준다. - P68

앞으로 노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그저.
담백한 찌개 같은 살아온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래를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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