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서툴고 싶은 것들도 있다. 누가 떠날 땐 - P143

여전히 슬퍼하고 싶고 사랑을 할 때 여전히 치열해지고 싶다. 퍼서 줘봤자 대부분은 나를 떠난다는 것을 알아도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주고 싶다. 이별해봤다고 익숙해지긴싫다.

그런 것들에는 노련해질 일 없기를. 헤어짐 앞에 태연할 일 없기를. 아무리 많이 사랑하고 이별해도 새로운 사람과의 이별 앞에선 늘 아이 같기를 계산하지 말기를 포기하지 말기를. - P144

다정함이 좋은 이유는 나를 그냥 보아서는 할 수 없는일이니까.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습관이 있고, 지금 나에게 어떤 게 필요한지 자세히 관찰해야 도울 수 있는 영역이니까. 그건 분명한 애정이니까. 한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면 아빠처럼 날 대해줬으면 좋겠다. 한없이 섬세했으면 좋겠다.
나도 늘 그런 사람일 테니. - P153

힘든 일이 오더라도
너무 무너지기만 하진 말자
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픈가 보다 생각하자 - P223

좋은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니다. 정말 좋은 사람은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이다. 나 편해지자고 남에게상처 줘서도 안 되지만, 남을 위해 나를 울려서도 안 된다.
몇 번의 성장통을 겪으며 적절히 마음을 배분하는 것, 그러다 아주 가끔은 나를 더 챙겨도 괜찮은 것, 그게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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