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잘 보고, 선물하고 싶은 걸 고민해 달라고 그거면 좋다고, 벌써부터 기쁘다고 대답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런 마음을 다시 우연히 건네받고 싶어서. 그런 선물을 준 사람이라면 평생 곁에 두고 싶을 것 같아서.
또 좋아하는 사람에겐 꼭 우드 심지 캔들을 선물하게 됐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덧붙인다. 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난 꼭 그게 사랑인 것 같았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선물을 고를 땐 꼭 이게 떠오른다고 잘 자라는 말쯤 매일 해줄 수도 있지만 그건 가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얘를 대신 보내주겠다고, 잘 자라고, 좋은 꿈 꾸라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나무 심지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 P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