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알고 싶다면 그것과 마주했을 때의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 단, 진실 자체가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대한 자기만의 신념 또는 ‘이것은 분명히 이럴 것이다.‘라는 일종의 확신에 빠져 산다. 그러나 진실은 이를 단숨에 파괴해버린다. 그렇기에 진실을 마주한 순간, 우리는 자신의 신념 혹은 오랜 세월 서 있던 발판이 무너져내리는 고통을 경험한다. - P145
우리는 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 지식이란 것은 정작 사회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당연한 말이다. 고작 몇 년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란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실상 학습의 효과는 다른 데 있다. 바로 능력의 단련이다. 열심히 조사하는 힘, 추리 혹은 추론하는 힘, 지구력이나 인내력, 다면적으로 바라보는 힘, 가설을 세워보는 힘…...학습을 통해 이 같은 다양한 능력을 갈고 닦을 수 있다. 이렇게 경험으로 체득한 능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귀중한 도움을 준다. - P152
사람들은 언어, 즉 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인의 말 또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현실에 실제 존재하는 ‘말‘이란 것은 우리의 생각을 담기에 그리 넓지 않으며, 개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말은 더욱 협소하다. 그처럼 좁은 범위의 언어 가운데 일부만을 말로 내뱉고 있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조차 자신이 가진 작은 언어의 웅덩이 속에 한정된다. 그렇기에 더 큰 자아, 더욱 넓은 세계를 향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우선은 자신의 말을 망망대해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 P162
‘내 생각은 그래. 내 눈에는 이렇게 보여‘와 같은 솔직한 표현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인식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언뜻 이 말은 꽤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인 양 느껴진다. 진지함마저 묻어난다. 그러나 ‘인식한다‘는 것은 결국 모든 것을 자기 좋을 대로, 제멋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을 그럴싸한 말투로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174
작고 사소한 고민을 끌어안고 전전긍긍하다 보면 점점 더 작은 사람으로 굳어져버린다. 반대로, 크고 깊은 고뇌에 골몰할수록 더 큰사람으로 거듭난다. 깊은 고뇌는 우리를 갈고 닦아 불굴의 힘을 기르게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안목을 선사하고, 새롭게 태어날 기회를 준다. - P176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자신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허무맹랑한 말이 아니라 완벽히 그 말 그대로 현실에서, ‘불가능해, 이 상황에서는 될 리가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 게으른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무엇에든 전심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실제 그것을 이룬 사람, 그렇게 된 자는 그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다. 자신의 풍요로움을 깨달아라. 그리고 풍요로움이 이끄는 대로 충실히 움직여라.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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