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가장 큰 의미가 행복이라면 결과 면에서 내향인이 그리 손해일 것도 없다. 내향인이 일굴 수 있는 행복은 좀 더 깊고 내밀하다. 내외향이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해하고 자신을 옳게 바라보는 일이 그런 행복을 가능하게 한다.

당신이 내향인이라면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 중 어떤 부분에 - P7

는 공감이 갈 테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향인들은아주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와 남들이 미처 이해하지못했던 것들을 새로 아는 경험은 스스로를 머저리라고 여기는 이들의 삶을 완전히 다른 빛깔로 바꿔주리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내성적인 사람들이 타고난 바탕 위에서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P8

나는 내향적인 사람일까?

●가장 기쁘거나 행복한 순간에 혼자 있어도 상관없다.
● 여행 일정이 잡히면 좋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주일 동안 외출 안 하고 사람을 안 만나도 심심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외근을 나갔다가 두어 시간 비면 근처에 있는 지인을 불러내는 것보다혼자 커피숍에서 쉬는 게 좋다.
●실연이나 배신 같은 일로 크게 상심한 직후에는 혼자 있고 싶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모임은 피곤하다. 일대일 만남이 좋다.
●대화할 때 상대의 말이 재미있다면 듣기만 하는 것도 좋다. 굳이 내가 말할 필요를 못 느낀다.
●내가 한 말을 후회할 때가 많고, 그걸 오래 기억한다.
●내 방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상대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약속이 취소되면 불쾌하기는커녕 오히려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만남이 싫은 건 아니다. 막상 만나면 즐거운시간을 보낸다.
●긴장성 두통에 시달릴 때가 많다.
●일을 벌이는 게 싫다. 그러나 일단 벌인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스스로스트레스를 받는다.

○ 10개 이상에 해당되면 전형적인 내향인○7~9개에 해당되면 내향인 성향○4~6개에 해당되면 중간 성향○ 3개 이하에 해당되면 외향인 성향D - P21

내성적인 사람이 편한 상대를 만나 말문이 트이는 것을 보고 주변에서 깜짝 놀라는 상황을 자주목격하는데 당연한 일이다. 내성적인 사람은 사실 선택적인 수다쟁이다. 만족스러운 반응이 예상되는 익숙한 상대에게만 제대로 입을 연다. - P27

내향인이 타인에게 말을 걸기 위해 다섯 번 용기를 낼 때 외향인도 배려 없이 말을 걸게 되지나않을까 다섯 번 참는다. 사회화란 외향인은 내향인을, 내향인은 외향인을 닮아가는 과정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P43

보이지 않는 미묘한 맥락을 잡아내고 해석하는 건 차분하고 공감에 재능이 있는 내향인에게 더 유리한 일이다. 외향인이 꼭 ‘인싸‘라는 법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구가 태양 주변을 공전하듯 우리도 삶의 주기에 따라 때로는중심에서 가까워지고 때로는 멀어진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주변과의 협응에 따라 자연스럽게 때로는 ‘인싸‘, 때로는 ‘아싸‘
의 삶을 살게 되더라는 것이다. 한 무리에서 자기 존재감을 느끼는것도 좋았고 있는 듯 없는 듯 자유로운 주변인으로 남는 것도 좋았다. ‘인싸‘니 ‘아싸‘니 하고 우월을 나누거나 자조할 것 없이 내 삶의주기를 그저 흐름에 맡기는 건 어떨까?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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