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에 바탕을 둔 삶‘과 그러한 삶들이 모인 세상에서 우리는살고 있다. 에고에 지배당하고 한편으로는 에고와 싸우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톨레는 ‘에고를 알아차리라‘고 말한다. 알아차리는순간 에고는 힘을 잃고 소멸하기 때문이다. 그 알아차림이 영적인깨어남이다. 이 책을 집필 중일 때 책의 주제를 묻는 질문에 톨레는 대답하곤 했다. "나는 언제나 한 가지에 대해서만 쓰고 말한다. 그 한 가지는 무엇인가? "영적인 깨어남이다." 책을 통해 영적깨어남이 가능하려면 ‘깨어날 준비‘가 필요하다. 즉, 수용하는 자세, 진리를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또한 책의 내용이축적된 지식으로부터 나온 정보 제공이 아니라 깨어난 의식으로 - P14

부터 나온 것이어야 한다. 그때 글은 살아 있는 힘을 갖는다. 그러한글은 읽어 나가는 중에 생각 이전의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것이 곧 깨달음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 P15

자신의 에고를 자각하기 원하는 사람, 어느 곳에 살든 무엇을하든 누구와 함께 있든 언제나 현재의 순간에 살고 행복하기를원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이다. 이 책은종교나 사상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것이 깨어남 그 자체이다. 우리 안에 있는 ‘어둠‘(톨레는 그것을 ‘에고‘라고 표현하고 있지만)이 대체 어떤 것인지, 그것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 책은 ‘깨달음을 얻게 하는 희망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어둠‘의 정체를 알아차렸을 때 우리의 의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 P20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면,
깨어 있는 고요 속에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면,
모든 창조물, 모든 생명 형태 안에서
신성한 생명의 본질을 느낄 수 있다.
만물 속에 내재해 있는
순수 의식 또는 영을.
그럼으로써 그것을 자신으로서
사랑하게 된다. - P25

형상 너머를 볼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 속에, 즉 에고의지배를 받는 자신의 마음속에 더 깊이 매몰되었다. 지금 전례 없는 새로운 의식의 물결이 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에고의 벽도더 강해지고 있다. 어떤 종교 조직은 새로운 의식을 향해 열리겠지만, 더 완고하게 자신들의 입장과 교리에 매달려 집단적 에고가자신을 보호하고 반격하는 종교도 있을 것이다. 일부 교회, 종파광신자 집단, 또는 종교 운동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관점과 철저히 동일화된 집단 에고체들이다. 그들은 현실에 대한 다른 해석을 인정하지 않는 폐쇄적인 정치 이념의 신봉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 P45

새로운 의식의 핵심은 생각의 초월에 있다. 생각보다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 생각보다도 무한히 광대한 차원이 자기 자신 내부에있음을 깨닫는 새로운 능력에 있다. 그때는 더 이상 자신의 정체성을,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느낌을 지금까지 자기 자신으로여겼던 끊임없는 생각의 흐름에서 찾지 않는다. 자기의 ‘머릿속소리‘가 실은 자신이 아님을 깨닫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자유이다. 그렇다면 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은 생각하는 자신을 보고있는 사람이다. 생각 이전의 그 알아차림, 생각이 일어나는 공간이 바로 자신이다. 감정과 감각 지각이 일어나는 공간이 - P48

말이나 분류표로 세상을 덮지 않을 때
잃어버린 감각이 삶에 되돌아온다.
삶에 깊이가 되돌아온다.
자기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아는 순간
‘나는 누구인가가
저절로 나타난다. - P51

말은 실체를 인간 마음이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축소시킨다.
언어는 성대에 의해 생성되는 다섯 개의 기본적인 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들은 ‘아, 에, 이, 오, 우‘의 다섯 가지 모음이다. 나머지 소리들은 공기 압력 조절을 통해 만들어지는 ‘그, 스프‘ 등의자음들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음의 몇 가지 조합만으로 당신이 누구인지, 우주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아니면 한 그루의 나무나 돌멩이 하나에 대해서라도 그 깊은 곳에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정말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가? - P54

좋은 소식이 있다. 환상은 환상이라고 알면 소멸한다는 것이다.
환상의 알아차림은 환상의 종말이기도 하다. 당신이 그것을 실제로 오해하고 있는 동안만 환상은 생존한다. ‘무엇이 내가 아닌가를 아는 순간 ‘나는 누구인가‘의 실체가 저절로 나타난다. 우리가에고라고 부르는 가짜 자아의 작용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이번 장과 다음 장을 천천히 주의 깊게 읽어 나가면 그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이 환상의 자아는 무엇인가? - P55

생각과의 동일화에서 벗어나, 한순간이라도 자기 마음의 내용물로부터 그 배후에 있는 알아차림의 존재로 정체성 전환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그 경험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 정체성의 이동이 매우 미묘한 방식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이유도 모르는 채 그저 기쁨과 내적 평화가 밀려온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 - P58

그러면 자신의 소유물에 자부심을 갖거나 자기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에 대해 분한 감정을 갖는 것은 잘못된 일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자부심, 돋보이려는 욕구, ‘남보다 더 많이‘를 통해 자아가확실히 강화되고 ‘남보다 더 적게‘에 의해 위축되는 것은 옳은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에고일 뿐이다. 에고 - P71

는 잘못된 것이 아니며, 단지 무의식일 뿐이다. 자신 안에 있는 예고를 관찰할 때 당신은 그 너머로 가기 시작한다. 에고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 안에서 에고의 행위를감지하게 되면 미소 지으라. 때로는 소리 내어 웃어도 좋다. 인류는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이런 것에 사로잡혀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먼저, 에고는 개인적인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에고는당신이 아니다. 에고를 개인적인 문제라고 여긴다면 그것은 단지더 에고일 뿐이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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