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처럼 재미있게 이야기하려면

1. 샘플 칼럼에서 서술방식을 모두 찾아본다.
2. 서술방식이 하나로 일관되었는지, 바뀌었는지 살펴본다. 어떤 기준으로 바뀌었는지 살핀다.
3. 패턴을 확보하여 그 패턴대로 내 글쓰기에 적용해본다. - P171

인용과 거래에는 초보 필자가 흉내 내기 쉬운 수사다. 하지만 한 편의 글을 쓰는 데 세상에 좋다는 글귀나 사례를 모두 엮어 넣는 것은 오히려 독자를 피로하게 만든다. 인용과 거래는 액세서리다.
액세서리의 기능은 화룡점정이어야 한다. 옷 잘 입는 사람은 성장을마친 다음 거울을 보며 눈에 거슬리는 것을 하나씩 떼어낸다고 한다.
글도 마찬가지다. 신문칼럼은 한정된 분량으로 불특정 다수 대중을설득하는 글이므로 화룡점정식 인용이나 사례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베껴쓰기 하며 인용과 거례의 수사를 배워 활용하되,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함을 기억하자. - P174

나는 신문칼럼 대신 책을 베껴쓰면 어떠냐는 질문에 나는 단호하게 신문칼럼을 베껴쓰라고 권한다. 출판사도 교정교열 전문가와협업하여 바른 문장, 바른 표기를 구현하는데 많은 애를 쓴다. 하지만신문사들이 하듯 별도의 전문부서를 두고 표준어 규정과 한글 맞춤법에 따른 바른 표기문법에 맞는 문장 표현을 엄격하게 그리고 치열하기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좀 힘들기 때문이다.

한 번은, 신문칼럼을 읽다가 입에 익숙한 ‘증권가 찌라시‘를 ‘증권가 소식지‘라 표기한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써야겠다고 기억 속에저장해두기도 했다. 칼럼 베껴쓰기를 통해 문장 표현의 기본과 규칙을 배우고 익히면 다른 사람의 글을 훨씬 잘 이해하게 된다. 배운 대로 흉내 내게 되고, 흉내를 내다 보면 내 것을 쓰고 싶어지고 그렇게잘 쓰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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