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어느 철공소의 파란색 철문을 이용한 것인데, 우측에 여유 공간을 두고찍은 것입니다. 대상에 최대한 다가가서, 우측을 바라보게 하고 찍었습니다. 참고로, 화보 촬영을 할 때는 다양한 컬러의 의상을 미리 준비하면 배경이나 상황에알맞게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 P155
그래서 저는 배경을 특히 잘 선택하고 적당한 소주제를 찾아 꽃과 함께 구성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도 해소하면서 이야기가 있는 꽃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요는꽃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지요. 사진에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자주 드려왔는데, 이번에는 꽃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꽃 사진 잘찍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여 말씀드리자면, 첫째, 꽃밭의 꽃보다 일상 주변의 예쁜 꽃을찾는다! 둘째, 꽃의 배경을 단순화한다! 셋째, 소주제를 반드시 첨가하고 꽃에 최대한 다가간다! 이 세 가지입니다. - P160
사진 한 장을 예술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는 디지털 이미지라는 개념을 새롭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진(寫眞):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 이라는 사전적 정의를 고수하지 말고, 이제는 현대 사진을 디지털 이미지일 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출발이 다르게 되고, 생각이 바뀝니다. 물론 후보정 이전에 사진을 잘 찍어야 함이 우선입니다. 먼저 사진을 잘 찍고 나서, 다양한 후보정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지털 이미지를 만들어보세요. 이미지에다양한 감성을 입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되면 어느덧 예술의 길 속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 - P205
사진은 누가, 언제, 어디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엇을? 어떻게? 왜?가 중요합니다.‘ ‘사진은 해상도(解像度)의 문제가 아니며 혜안도(慧眼度)의 문제입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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