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부터 무엇이든, 써야만 할 것 같다.
그것이 대단한 글이 아닐지라도,
아무도 좋아해주지 않는 글일지라도,
아니 아무도 읽어주지조차 않는 글일지라도,
어쨌든 매일 조금씩. - P28

나는 두려웠던 걸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이 들통나 버릴까봐.
나는 사실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게.
나는 사실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는 게.
나는 좋은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게.
그러니까 진짜로 ‘작가‘가 아니라는 게 들통 나 버릴까봐.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에게 들통 나 버릴까봐 나는.
내내 두려웠던 걸지도 모르겠다. - P30

당신은 기분 좋을 때 웃고 기분이 나빠지면 울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어른이 되는 대가로
당신의 감정을 숨겨야 했습니다.
가볍게 보이지 말아야 했고 철들어 보여야 했으니까요.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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