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른이면어른답게 행동하라‘는 말 앞에서 멈칫거리게 된다. 차곡차곡 나이를 먹었을 뿐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아직도 자신은 어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한심한어른은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어른‘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짓눌려 이도 저도 못 하게 된다. - P58

생각할 게 많고 고려해야 할 게 너무나 많은 어른의 삶. 그러나 세상에는 무수한 종류의 어른이 있고, 그들은 각자 자기 방식을 유지하며 서로 어울려 살아간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의 짐을기꺼이 짊어지고 당신의 인생을 살아가면 될 일이다. <멋진 신세계》의 존처럼 불행마저 껴안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더 이상 당신이 두려워할 것은 없다. - P61

그래서 그는 걱정을 줄일 방법들과 노하우를 모아《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펴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목표에 다가서지 못하고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며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누구나 신경 쇠약에 걸리고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명확하고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걱정의 50퍼센트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0퍼센트는 결정을 실천에 옮길 때 사라지더군요. 결국 저는 다음 네단계를 밟아 걱정의 90퍼센트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1)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써 본다.
2)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써 본다.
3)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4) 결정한 대로 즉시 실행한다. - P66

우리가 주변의 모든 걸 통제할 수는 없지만 찾아보면 통제할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다. 당장 화를 낼지 말지, 어떤 말을 할지어떤 행동을 할지 내 통제하에 있다. 오늘 하루 어떻게 살지도내가 결정할 수 있다.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나 자신에게 근사한 저녁을 대접할 수도 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내가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 누구를 허락하고, 무엇을 허락하고 싶은가. - P76

내 병을 처음 알았을 때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받아들임‘이었다. 나에게 닥친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 이전에 품어왔던 꿈을 체념해야만 하는 것, 점점 눈에 띄는 몸의 변화를 지켜봐야만 하는 것, 과거에 내가 나 자신에게 걸었던 기대와 다른사람들의 기대와 찬사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 나에게 닥친 신체적 기능의 상실은 내 삶의 목표와 방식을 조금씩 수정할 것을요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체념의 미덕을 배우는 일이었다. - P80

마흔두 살에 찾아온 파킨슨병은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바꿀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삶이야말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을 떠올린다.
"바꿀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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