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닐 때 업무의 세부적인 방식이 아닌, 단순하게 사람과엮이는 일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표를 낸다면, 세계 어떤 직장에 가도 마찬가지로 다시 사표를 쓰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환경을 바꿔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한 직장에서 오래 머물지못하고 자꾸만 이직을 반복하는 사람이 꼭 있고, 그들의 그런 행동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자신을 바뭐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 P200
괴테는 매우 강력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죽이나 잼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그러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딱딱한 것들을 두려움 없이 씹어야 한다. 목에 걸려버리든가, 소화해내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만나 ‘식탁대화를 나누며, 말하기보다 듣기를 실천했던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대가의 지성은 언제나 단단하고 굳은 것들에 의해 단련된다. 귀로 들어온 그 단단하고 투박한 것들을 ‘이(teeth)‘로 씹고 뜯고 분해해서소화한 자만이 목구멍으로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의 지문처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로 살고 싶다면, 귀로 듣고 목구멍으로 나가는 당신의 말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과정에 전력을 다하라. 그것이 바로, 당신의 삶이 남긴 온기와 깊이를 증명할 것이다. - P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