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자기소개서는 다르다. 자신을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학력과 학점, 경력 등에 관계없이 자신은 이러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소위 스펙이라는 것과 무관하게 나의 비전과 미션, 신님, 평소의 생각 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기업이 자기소개서를 더욱더 중요시 여기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다변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은, 이력서만으로 그 사람을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한 개인의 다방면을 볼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보기 시작했고, 그것에 더 큰 비중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 P154

가장 좋지 않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경험이 포함되지않은 것과 자신의 생각이 분명히 서술되지 않은 것이다.
상대에게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군‘이라는 생각이들게 하려면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자신만의독창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한다. - P157

자신의 행동 습관을 고친다는 것은 단순히 깨닫거나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여준 - P165

다.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행동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일을 함께하는 동료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점은 매우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어떤 식으로 곤란을 극복했는가를 어필하는 방법도 있다.
독자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면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는 인상을 줄수 있다. 자기소개서에서 많은 학생이 ‘자신은 장벽을 뛰어넘은 의욕 넘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싶을 것이다. 그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뛰어넘었는지를 적으면 보다 설득력이 더해진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것은 우선 1단계로 자신이 깨닫지 못한점이나 결점을 알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그다음 행동이나 습관을 바꾸는 것이 2단계이다. 이 두 단계를 거친 사람은 조직에서든사회에서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 P166

그 과정을 통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받아들이는 것‘과 ‘의문을 갖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조직을 이루어 공통의 작업을 할 때, 그 두가지는 너무나 중요하다.
의사소통은 상대를 이해하고자 할 때 비로소 성립한다. 즉,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록 의견이 대립한다고 해도 상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열심히 듣고, 그 시점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면 의외로 좋은 방향으로 답이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게 말은 쉽지만막상 나와 의견이 대립되는 사람과 논쟁이 붙으면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 - P174

면 본인에게도 훨씬 나은 결과물이 생긴다. 그러니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하나는 ‘왜?‘라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눈앞의 커다란 테마에대해서 작은 의문이라도, 가능한 한 많이 의문을 던져보면 문제점을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 논제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 실제로세미나 과정에서도 느꼈고, 여러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토론을 시키고 질문을 던지게 해보니 의문의 축적이 수업의 질을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도 결국은 종이 너머의 누군가와 하는 의사소통의 과정이다. 아무리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하지만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 내 글을 읽고 있는 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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