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닉 페이스 [MARANIC PACE]

‘달리기도 인생도 즐기는 사람의 페이스
빠른 속도 대신 확실한 방향 설정에 중점을 두는 달리기 철학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 마침내 변화를 이뤄내는 사람의 성장 동력 - P5

불안을 마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지금 불안한가?
그렇다면 변화가 시작될 최적의 순간에 가까워진
고마운 타이밍이라고 생각해보자.
불안하다는 것은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이며,
그걸 알아차렸다는 것은
스스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계획들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않았을 때 불안하다. 그러니 불안하다는 건, 내가 열심히 살아온끝에 오는 것이며 지금보다 잘 살고 싶을 때 울리는 시그널이다. 쉽지 않겠지만, 지금 이 순간을 잘만 이용한다면 두고두고 고마운 순간으로 남게 될 것이다. - P33

내가 누구와 경쟁하는 것도 아닌데
왜 빨리 달려야 하지?
걷는 것보다 약간만 빨리 달려볼까?

그래서 막연히 ‘이 정도로 달려야 해‘라고 생각하던 달리기 속도의 60~70퍼센트 수준으로 줄여서 천천히 달려보았다.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전혀 힘들지 않았다면 과장이지만, 정말 ‘수월하게‘
달렸다. 심지어 30분 가까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 P38

그러니 힘들다는 기분이 들기 전에 끝내보자.
왠지 조금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날에도
딱 거기까지만 하고 돌아오자.

그래야 다음 날이 기다려진다. 달리기는 그렇게 늘려가야 한다.

모든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겁이 나는 건 당연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겁나는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은 과도하게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체로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상황을 두려워한다.

물론 목표를 높게 잡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순 없다. 문제는조급하게 이루려는 마음에 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는 원대한목표를 갖고,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구분 지어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기 목표는 가능한 한 낮게 잡는 것이 좋고, 매일이나 매주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로 설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작은 목표들을 이뤄내면 지속적인 성취감이 들고 자신감이 높아진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 P39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 땐
체력이라도 길러두자.
몸에 근력이 붙으면 마음 근력도 붙는다.
나도 뭔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
아주 작은 기회라도 찾아왔을 때
거침없이 부딪쳐보는 용기가 생긴다.
까짓것 잘 안돼도 다시 하면 된다는 여유도 생겨난다.

결정적으로 남들은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일을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 모든 게 그동안 쌓아온 체력 덕분이다.
회사를 나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해보고 정 안되면 매제가 하는 택배일이라도 따라다니며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 달릴수 있는 체력이 있으니 수백 개씩 택배 상자를 나르는 일도 가능하리라 믿었다. - P48

사회학습이론의 주창자인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는 자기효능감 self-efficacy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특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느끼는신념이다. 그는 개인의 목표 설정, 도전에 대한 접근 방식, 그리고스트레스 상황에서의 회복력이 성공 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 P52

이와 반대되는 부정적 자기효능감을 가진 사람들은 도전을 피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자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자신감이 부족해 새로운 과제나 목표에 매우 소극적으로 접근한다. 결과적으로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제한하게된다. 과거의 나처럼. - P53

연구 결과, 성장 사고방식을 가르친 그룹의 학생들이 과제에더 큰 의욕을 보이고, 어려운 과제에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며, 전반적으로 더 좋은 학업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연구가 끝나고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도 학업 성취와 성장도가 높아지는 양상까지 밝혀졌다. 그러나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들은 능력이 타고난 것이라 믿기에 새로운 도전을 피하고,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범위 내에서만 움직였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한정되어 있지만, 상상력은 전 세계를 아우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이다.
결국 우리의 한계선은 우리가 얼마나 멀리 보고, 얼마나 크게꿈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용기 있게 도전하느냐에 따라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되, 작은 성공을 - P55

•통해 자신감을 쌓아가며, 실패하더라도 이 또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더 크고 원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나설 자격이 있다. 이왕 변화해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좀 더 큰 목표를 상상해보자. - P56

결심이 시작을 만들고, 시작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

지금 쓰고 있는 이 책 역시 내가 결심했던 10년 전의 결과다.
물론 10년이나 걸렸지만 결국 이뤄진 것이다. 지금 결심하고 바로실행하면 10년 안에는 반드시 이뤄진다. 누군가는 ‘10년이면 너무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라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 때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다. - P61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목표 도달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소가 있음을 깨달았다.

①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의 설정
② 단계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세부 목표
③ 목표를 이뤄내야 하는 간절한 이유

이 세 가지는 달리기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다른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도 적용할 수 있다. - P65

•러닝화보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한 발을 내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시작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시작을 하면 수정할 것들이 비로소 보인다.
마지막으로 근육 손상이나 부상과 관련한 문제를 단순히 러닝화에서 찾는 분들도 있는데, 러닝화에 앞서 너무 무리하게 달린 건아닌지,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않았는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당신에게 보내는 한줄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토니 로빈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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