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작은 일도 쉽게 넘기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만성불안러‘들이 있다. 남 앞에 나를 드러내는 게 힘들고,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고, 내 실수가 모든일을 망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사람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불안을 전쟁이나 질병과 같은 심각한 불안과 대비하여 ‘작은 불안‘이라 부르기로 하겠다. - P24

작은 불안은 마치 여름밤의 모기처럼 우리를 성가시게괴롭힌다. 문제는 우리가 이 불안을 쉽사리 놓지 못한다는 것이다. 걱정거리가 없으면 왠지 금방 불행이 닥칠 것같아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시뮬레이션해야만 마음이 편하다. 그야말로 ‘불안하지 않으면 불안한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 - P25

남들은 별일 아니라는데
사소한 일에 전전긍긍하는
내가 싫을 때가 있지요?

정신과 의사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화로 치킨 주문을 한다고 하면
식은땀부터 맺히는 만성불안러인걸요.

불안은 인간의 본능이기에 억압할 수 없어요.
불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우는 것이
편안한 인생을 위한 열쇠가 될 겁니다. - P33

과도한 걱정과 불안 때문에
일상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걱정이 많다고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죠.

일상에 큰 영향이 없는 불안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불안 관리법을 통해
충분히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 P48

필요한 불안과 불필요한 불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지금, 여기‘ 불안의 상황이 어느 시점에 있는지, 그타격감은 얼마나 되는지, 대처 방법은 있는지 파악해야한다. 필요한 불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 내가 적어도
‘지금, 여기‘에서 쥐고 씨름을 해도 되는 불안이라는 말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걸 보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지피지기면 싸울 가치가 있는 불안을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싸움에서 이길 방법을 찾는 건 적어도 그다음 일이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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