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된 삶의 바다 속에서는 늘 구름과 폭풍우, 유사그리고 천 하고도 한 가지의 일들을 감안해야해,
좌초돼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목표 항구까지 무사히 가려면 추측항법을 사용해야 한다. 계산도 뛰어나게 잘해야 진정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단순화하라.
단순화하라.

_소로의 『월든』 중에서 - P106

명상 수행 그 자체는 당신의 비전을 매일 구현하는 일이 되어야 하며, 당신이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을 포함해야 한다. 그렇다고 있는 그대로의 당신 상태로부터 변화되거나 달라지려 한다거나, 당신의 마음이 평온하지 않은 때에 평온해지려 한다거나, 당신이 정말화가 난 상황에서 따뜻하게 행동하려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보다는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언지를 마음에 잘 담아두고, 특정 순간의 열기와 반응 속에서 그 중요한 것을 잃거나 배신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만일 당신에게 마음챙김이 아주 중요하다면, 모든 순간이 마음챙김을 수행할 기회가 된다. - P113

알아차림Awareness은 생각과 같은 것이 아니다. 알아차림은생각을 활용하고 그 가치와 힘을 존중하지만 생각 너머에있다. 알아차림은 우리의 생각들을 담고 보존하는 용기에가까우며,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현실로 보지 않고 그저 생각으로 보고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생각하는 마음은 때론 심하게 분열될 수 있다. 이것이 생각 - P131

의 본질이다. 그러나 매 순간 의도적으로 의식을 자극한다면, 그 같은 생각의 분열 상태 속에서도 우리의 근본적인 본성은 이미 통합되어 완전하다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알아차림은 모든 음식 조각들을 담는 수프 단지와 같다. 잘게 썬홍당무, 완두콩, 양파 같은 것들을 모두 담아 수프라는 완전한 음식을 끓여 내는 수프 단지 말이다. 그러나 알아차림은또 마법사의 단지처럼 마술을 부리기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러니까 심지어 그 밑에 불을 피우지 않고도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 유지되기만 한다면 의식 자체가 요리를 하는 것이다. 당신은 생각의 조각들이 의식 안에담겨 있는 동안 그저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 몸과 마음 안에서 생겨나는 그 어떤 생각들도 단지 안에 들어가 수프의 일부가된다. - P132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걸 단순화해 일단 호흡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숨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걸 느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당신 자신의 의식을 확대해 들어오고 나가는모든 것, 그러니까 당신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인식, 충동 그리고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집중력과 마음챙김 상태가 의식 속에서 그 많은 대상들을 끌어안을 정도로 강해지려면, 또 그 속에서 길을 잃거나특정 대상에 집착하거나 압도당하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에는호흡에만 집중하거나, 아니면 호흡을 닻처럼 활용해 당신이 다른 데로 떠내려갈 때 되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몇 년 동안 그렇게 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 P144

대가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며
통제하려 하지는 않는다.
사물이 제 갈길을 가게 내버려두면서
자신은 원의 중심에 머문다.

노자의 (도덕경) 중에서 - P164

걸으면서 하는 명상은 아주 천천히 걷는 것걷는 것까지 어떤 속도로도 수행할 수 있다. 당신이 얼마나 많은 보행주기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느냐 하는 건 걷는 속도에 달렸다. 걸으면서 하는 명상은 매 걸음을 걸으면서 거기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의 발과 다리에서 그리고 당신의 자세와 걸음걸이에서걷는 감각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다. 늘 그렇듯 매 순간을, 그리고 이 경우한걸음 한 걸음을 말하자면 ‘당신의 걸음을 지켜보는 것‘이라 할 수있겠다. 물론 내면적으로 지켜보는 것이지만 말이다. 직접 발을 보는게 아닌 것이다. - P196

앉아서 하는 명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 당신의 주의를 순수한 걷기 경험에서 다른 데로 뺏으려 할 것이다.
그래서 앉아서 명상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걷는 동안 나타나는 이런저런 인식과 생각, 감정과 충동, 기억과 기대치 등을 처리해야 한다. 결국걷기는 움직임 속의 고요함, 물 흐르듯 하는 마음챙김이다. - P197

매일 반복하는 훈련의 중요한 장점들 중 하나는 일시적인 기분상태들에 투명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매일 꾸준히 일찍 일어나 명상을 하다 보면, 특정한 날 아침에 명상을 하고 싶다거나 하고 싶지 않다거나 하는 기분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명상 수행은 우리에게보다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그러니까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음의 중요성을 기억하게 하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알아차림과 감성이 부족한습관적인 삶의 패턴에 빠져들기 쉽다는 걸 잊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무위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우리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다. 이른 아침 수행을 통해 우리의 원자들을 재배열하는 데 필요한 열이 발생하며, 우리에게 보다 새롭고 강력한 마음과 몸의 ‘결정 격자‘들이 제공된다. 결정 격자란 우리를 정직한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삶에는단순히 이런저런 일들을 해내는 것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걸 상기시켜주는 격이다. - P235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당신 자신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하는건 어떤가? 어쨌든 이 세상에서 당신의 모든 생각과 감정과 충동과인식들이 행동으로 바뀌는 건 당신의 마음을 통해서이니 말이다. 당분간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그 순간 그 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명상수행을 하기로 마음먹는 순간, 당신은 이미 낡은 카르마의 흐름을 끊고 전혀 새롭고 더욱 건강한 카르마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변화의 뿌리가 있고 삶의 전환점이 있다.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무위의 순간들을 늘리고 그저 가만히 지켜보는 행위 자체로 당신의 미래는 그 근본부터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어떻게? 미래의 순간이 보다 큰 이해와 명료함과 친절함을 가진 순간이 되고, 두려움과 상처에 덜 지배되고 권위와 수용에 더 지배되는순간이 되게 하려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존재하는 수밖에 없기때문이다. 지금 일어나는 일만이 나중에도 일어난다. 우리가 접촉해야하고 우리 자신을 보살펴야 할 유일한 시간인 지금 마음챙김이나 평정 - P288

심이나 동정심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들이 어떻게 나중에 스트레스나 압력 속에 마법처럼 나타날 수 있겠는가?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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