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특정 방식으로 뭔가를 느끼는 일이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이 느끼는 그대로 느끼는 일이다. 또한 평온함은 명상 중이더 깊어지고 체계적으로 연마할 수도 있지만, 명상은 마음을 비우거나평온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다. 명상은 그 무엇보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일이며, 또 마음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상태인지를 아는일이다. 절대 다른 어딘가에 도달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이미 존재하는 곳에 그대로 있게 내버려두는 일인 것이다. 만일 이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 스스로 태어날 때부터 명상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건 명상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있는 것이다. - P60
명상은 무위의 수행과 같은 말이다. 우리는 모든 걸 완벽하게만들거나 또는 완벽하게 하기 위해 수행하는 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모든 게 이미 완벽하며, 있는 그대로가 완벽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우리 자신에게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해) 수행을 한다. 이는다음 순간으로 이어지는 현재 순간의 순수하고 신선한 잠재력을 인지하면서, 아무것도 보태지 않은 현재 순간 그대로를 온전히 유지하는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런 다음 사물을 제대로 알고 최대한 명확히보면서, 우리가 실제 아는 것 이상 알고 있지 못하다는 걸 인식하며, 행동하고 시도하고 입장을 취하고 기회를 잡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이를 흐름이라고 한다. 한 순간이 별 노력도 없이 자연스레 다음 순간으로 흘러가 마음챙김이라는 강바닥 안에 자리 잡는다는 것. - P75
우리가 뭔가를 추구하거나 집착하거나 거부하지 않으면서현재 순간에 완전히 존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평온함과통찰력과 지혜가 생겨난다. 이는 검증 가능한 명제이다. 그냥재미 삼아 시도해보라. 그리고 당신이 내심 뭔가를 놓고 싶지 않아 집착하고 있을 때, ‘손에서 놓는 것‘이 과연 집착하는 것보다 더 깊은 만족감을 주는지 스스로 알아보라. - P86
명상을 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든 그걸 평가하지 않는 마음자세를 연마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게 아니라면 명상수행을 하는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판단하는 일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건 아니다. 물론 판단하는 일은 일어난다. 비교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판단하는 일이일어날 경우, 우리는 그걸 멈추거나 무시하려 하지 않으며, 우리 마음속에 생겨나는 다른 어떤 생각도 멈추려 하지 않는다. - P88
믿는 마음을 연마하는 것은 마음챙김 수행의 일부이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해 믿을 만한 게 뭔지 깊이 들여다보자. 우리 자신에 대해 믿을 만한 게 뭔지 금방 파악되지않을 경우, 아마 평온함과 단순한 존재 속에 좀 더 오래 머물며 좀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만일 상당 시간 동안 우리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한다거나 우리의 삶에서 일들이 일어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마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접촉하고 우리가 하는 선택들과 그 결과들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때가 된 것이리라.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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