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은 사진이 모두 예술사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진이 예술성을인정받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창의력에는 늘 ‘새로움something new‘ 이라는 속성이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움이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여전히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을 내 작품 안에 가미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작가들의 영향을 받아야 하고, 이런 영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숱한 노력 속에서 자신의 작업에 새로움을 가미할 때 그는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 P77

더 중요한 것은 일상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너무도 평범한 풍경, 사람, 사물에서 무엇인가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을 때 그것 또한 카메라가 아닌 사진가가 이룬미학적 발견‘이고 ‘미학적 창조‘가 된다. 촬영 대상에서 새로운 것,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사진 속에 담아내는 것이 바로 사진가가 해야 할일이다. - P78

따라서 사진 작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끊임없는 ‘바라보기‘ 의 결과물이고, 모든 사물을 철저하게 바라보고 분석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다. 또한 분석하며 바라보기는 보고, 생각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이다. 사진은 그 결과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보이는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했는 - P93

지를 드러낼 수 있는 ‘성찰의 예술‘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찰은 결과물로서의 사진뿐만 아니라 사진을 촬영할 때에도작동해야 한다. 바라보기는 우리가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어떤 작은 디테일을 찾아내는 작업이며, 이러한 바라보기를 통해 우리는 사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버린 작고 수많은 단서들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는 경험 많은 탐정처럼 유능한 사진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찾지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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