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해 순수하게 독서로 대학과 대학원 수준 정도의 지식을습득하겠다면 그 분야의 필독서로 꼽히는 책들을 300권 정도를 정독으로 읽으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 업무가 바뀌어 책으로 새 전공을 익힌 대기업 부장 장효택씨의 경우를 보자. 공대 출신인 장씨는 정유회사에 입사해 전공을 따라 엔지니어로 10년 정도를 근무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관리업무 쪽으로 발령이 났다. 새로 맡은 업무는 변화경영이었다. 이과 출신인 - P212

장씨에게 문과적인 마인드가 필요했고 상경계 지식을 익히는 것이그에게는 급선무였다.
장씨는 책으로 벼락치기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매주 2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전략과 경영혁신, 마케팅, 변화관리, 심리학책은 물론 자기계발서도 틈틈이 읽었다. 장씨 스스로 바뀐 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정도였다. 책으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전공을 바꾸는 게 훨씬 어려웠을 것은 물론이며 적응기간도 몇 배는 걸렸을 거라고 그는 말한다.
장씨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공을 바꾸는 수준의 독서는100권 정도로 충분하다. 당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150권정도를 읽었다면, 이미 당신은 대학을 한차례 졸업한 수준이라고 볼수 있다. 여기에 빠르게 등장하는 새로운 정보를 책으로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독서습관을 들인다면 생활인으로서 완벽한 자기계발 및 자기경영 프로그램을 자기 안에 이식했다고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성과는 스스로 독서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이 정도면 이미 당신은 독서전문가다. 그 다음은 배우며 즐기는 새로운 차원의 독서를시작하는 것뿐이다. - P213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자기 삶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목표, 곧 꿈을 갖는 것이 가장 먼저다. 꿈이 ‘짠‘ 하고 자기 앞에 나타나주기를 기다리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꿈이 없어 불안하다면, 무엇을 자기 꿈으로 삼을지 모르겠다면, 일단 책부터 읽어야 한다. 자기 삶을 진정자기 것으로 만드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은 책읽기라는 간단한 출발속에 있다. - P221

변화에 낙오되지 않으려면 세상이 바뀌는 속도를 따라잡거나 추월해야 하는데, 이는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의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변화했다면 이는 큰 기쁨을 준다. 외부 변화의 속도에너무 연연해할 필요는 없다. 자기 나름의 속도를 정해 꾸준히 책을읽으며 변화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따라간다는 정도로 목표를 정하는것이 좋다. 무조건 책을 읽는 것,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굳이 자기경영이라는 부담스런 목표 없이 그냥 책을 읽는다는생각으로 읽어도 좋다. 책읽기는 목표를 두지 않더라도 읽는 그 행위만으로 생각과 삶을 변화시킨다. 그런 변화가 이미 자기경영이다. 독서 자기경영의 최고 소득은 이렇게 책을 읽어 변한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게 되는 데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게 나 자신을 스스로키우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나를 혁신할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런 느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책은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 - P225

책읽기 습관이 몸에 배면 생기는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책쟁이들은 ‘여유‘라고 말했다.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다른 일을 할 시간이 빠듯해질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경험한사람들은 아예 정반대라고 말한다. 오히려 책을 읽음으로써 저절로생활에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면서 집중도가 높아지고생활의 밀도가 촘촘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유가 생기면서 일상도 책읽기를 중심으로 새롭게 짜인다. 책읽기를 통해서 생활 전체가 리노베이션되는 것이다. 예전에는그냥 무료하게 보내던 자투리 시간들이 독서로 오히려 가장 집중력높고 즐거운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 P232

책에서 자신이 몰랐던 것들을 접하면 우선 독자는 겸손해지게 된다. 그 다음에는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알고 싶어하게 되고 또 새로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그리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자기 긍정에 이르게 된다. 자기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이 실제 생활에서는 자신을 위축시키기는커녕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게 되는것이다. 남들보다 책을 더 읽어 조금이라도 더 지식을 갖췄다는 자부심도 한몫한다. 책으로 얻은 긍정은 또한 자기 존재감을 강화해준다는 점에서 그 어떤 심리적 치료보다도 훌륭한 내면적 효과를 낸다.
책을 읽어 자신을 긍정하게 되면 자신에게 맞는 열쇳말을 찾을수 있게 된다. 관심이 가는 열쇳말 중 반복되는 것들을 서로 연관지어보면 결국 자신에게 관련되어 꼭 필요한 것들임을 깨닫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한다면 책읽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한 셈이다. 긍정할수록 편견에서 자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진다.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는 독자에게 마음의 평화를 함께 가져다준다. 마음이 평화로울 때 사람은 조화와 상생을 생각한다. 그래서 긍정은 곧 자기 만족감뿐 아니라 공공에 대한 공헌의지를 자극해 나눔의 정신을 갖고 실천하게 이끌기도 한다. - P240

맹자가 독서의 비결로 말한 ‘내 뜻으로 다른 사람의뜻을 생각해본다‘ 라는 ‘이의역지‘와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서평을 써보기 시작하면 이런 이치를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글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다.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가 읽으면서 생각하기 때문인데, 서평 쓰기는 그 이상의 생각을 머리에서 꺼내는 작업이다. 글쓰기는 자신이 몰랐던 자신을 찾는 작업이 되어 한 개인의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런 메모나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분명한 관찰과 파악이 가능해진다. 서평 속에서 반복되는 열쇳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렇게 겹치는 개념들이 바로 자신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서평이 가장 매혹적인 이유를 말하고 싶다. 서평이 습관이 되면 재미가 하나 더 생긴다. 나중에 자신의 서평을 볼 때마다 ‘내가 이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새삼 놀라는 재미다. 일기는 몇 년 뒤다시 읽으면 창피하게 느껴지기 쉽다. 반면 서평은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커졌나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함을 준다. 이 즐거움은 느껴보지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 자기 생각의 변화를 자기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언제나 신기하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된다. 그리고 자기사고의 유연함 또는 확고함을 점검하는 수단으로도 탁월하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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