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인생의 자산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그것은 바로 겉으로 보이는 외면의 자산, 정신의 자산 그리고 육체의 자산이다. 나는 여기서 셋이라는 숫자만을 빌려와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의 운명의 차이를 만드는 부분을 말하겠다. 이는 내가 만든 세가지 기본 규정에 따른 것이다.

1. 개인의 본질: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인격이다. 여기에는 건강, 힘, 아름다움, 기질, 도덕적 특성, 지능과 교육수준이 포함된다.
2. 개인의 소유물: 모든 범위 내에서 재산이나 소유물로 인식하는 것들이다.
3. 개인의 외면: 이 단어 속에는 익히 타인의 생각, 즉인간이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이 들어 있다. 개인의 견해에 따라 이것은 명예, 지위, 평판으로 세분된다. - P11

현재로 충만한 현실에서 주관과 객관이 존재하는 일은마치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여 물을 만드는 이치와 같다.
즉, 아무리 필수적이고 밀접한 연결성이 있어도 결합하지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절반이완전히 같아도 주관적인 절반이 다르거나, 반대로 주관적인 절반이 같고 객관적인 절반이 다르면 현재의 현실은 완전히 달라진다. 가장 멋지고 훌륭한 객관적 절반을 가졌어도 무디고 나쁜 주관적 절반을 가졌다면 현실과 현재 역시그다지 좋지 않게 인식한다.
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악천후에 보는 일과 같다. 또한환경이 좋지 않은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는 것과 다름없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피부처럼 의식이 인간과 하나가 되어 직접적으로 똑같은 일을 체험해야 동일하게 느낀다. 사실 외부에서는 이를 도울 길이 딱히 없다. - P14

네가 세상에 태어난 그 날처럼
태양은 행성을 맞이하듯 떠 있었고
너는 그 즉시 번창하기 시작했다.
네가 태어날 때 세워진 규칙에 따라서
네게 다른 길은 없으며 도망칠 수도 없다,
이는 시빌레(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녀_역주)와
예언자들이 말한 대로다.
그 어떤 시간도 어떤 힘도 분열시키지 못하는 것은
형태를 갖추고 생을 발전시켜 나가는 존재이다.

-괴테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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