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립다 19

(김정한)

그대에게 가는 길
하늘길이 전부이기에
길 떠나기 전에 그대를 부른다

눈을 감아도 보일 것 같고
말하지 않아도 들을 것 같은
그대

두 손으로 가릴 수 없고
하늘로 덮을 수 없는
눈물로도 지울 수 없는
내 안에 핀 꽃 한송이

오늘은 그대를 불러
수만 년 전의 별을 만난 듯
바라보고 또 바라보다
들켜버린 내 마음

부끄러워 부끄러워
바르르 속눈썹마저 떨린다
바라보고 바라보아도
못내 그리운 사람

그.대.가.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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