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을 모두 여행작가라고 통칭하지만, 사실 ‘여행 이야기‘ 안에는 꽤 이질적인 두 가지가섞여 있다. 문학의 한 갈래인 에세이, 그리고 굳이 분류명을 뒤집어씌우자면 비문학 중에서도 설명문에 가장 가까울 여행 정보가 그것이다.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는 생각보다 뚜렷해서, 두 언덕에 모두 다리를걸치고 있는 작가는 아주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장르 아래서도하위 분야가 있고, 작가의 개성과 취향, 가치관에 따라 주로 한 분야를파는 경우가 많다. 문학과 비문학은 각자의 뚜렷한 목적과 역할이 있으므로 여행기를 읽으며 ‘왜 이렇게 정보가 없지?‘라거나 가이드북을읽으며 ‘왜 이렇게 글이 재미없고 뻣뻣해?‘라고 하는 일은 적어도 이책 독자들 중에는 없기를 바랄 뿐이다. - P49

여행작가라는 직업에도 필요한 적성과 능력이 있다. 다른 일을 하면서 여행 글을 한번쯤 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 적성이며 스킬은다 쓸데없는 얘기다. 그냥 쓰면 된다. 그러나 인생의 한 시절 동안, 어쩌면 평생을 여행작가라는 직업에 투신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수도 있다. - P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