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립다 6

(김정한)

사랑이고 미움이고
기쁨이고 아픔이고
다아 접고 갑니다
앉으나 서나 늘 당신 생각
마음 아프게 했던 거
죄송합니다

잊고 살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였지요
당신을 아프게 했던 거
당신을 슬프게 했던 거
모두 제 잘못입니다

이래저래 늘 당신 생각
어디에 계십니까
뭘 하고 계십니까
보고 싶은 대로
궁금한 대로
또 하루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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