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남의 장점은 이루어주고, 단점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소인은 이와 반대입니다."
<논어>, <안연 16>

"자신을 엄격하게 꾸짖고, 남을 적게 꾸짖는다면 원성이멀어질 것입니다."
<논어>, <위령공 15〉

"군자는 잘못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찾습니다."
<논어>, <위령공 21> - P52

공자는 하나의 원리로 모든 것을 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원리는 바로 충분과 서였죠.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충실히  임하는 자세,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처럼 헤아리는 자세. 그중에서도 하나만 꼽아달라는 제자 자공의 말에 공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를 꼽습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도 하지 않는 것. 여기서부터 어진 마음도 시작되고, 올바른 세상의 도리도 시작됩니다. 제자 자공이 세상을 구하고 사람들을 이롭게 하겠다는 큰 비전을 내세우자, 공자는 그런 일은 성인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도 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보다 먼저 자신의 일상 속에서 작은 것부터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타인의 처지에 공감하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부터 몸에 배어야 한다고 당부했던겁니다. - P53



예는 공경, 사양, 겸손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단속하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관혼상제부터 음식, 의복, 몸가짐, 이웃과의 교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예의 규범이 포함돼 있지요. 공자는 개인의 인격을 완성하고 화평하고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 근본은 반드시 어진 덕성에 두어야 형식을 갖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고 여겼지요. 그래서 예라는 형식은 어짊이라는 본질을 구현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곤 했습니다.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예절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사람이 어질지 않으면 음악이 무슨 소용있습니까?"(<논어> <팔일 3>> - P56

"일을 맡을 만한 지식이 있어도 어질지 못하면 일을 맡더라도 반드시 잃게 됩니다. 지식이 있고 어질지라도 엄격한태도로 임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습니다. 지식이 있고 어질고 엄격한 태도로 임하더라도 행동을 예에 맞게 하지 않으면 그 일을 맡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논어>, <위령공 33>

"군자는 작은 일은 알지 못하나 큰일을 맡을 수 있고, 소인은 큰일은 맡을 수 없으나 작은 일은 알 수 있습니다."
<논어>, <위령공 34> - P61

"지식의 양보다 인격의 깊이를 더하는 공부를 좋아해야 합니다."

충서忠恕

‘충‘은 충실하다는 의미로, 조금의 속임이나 허식 없이 자신의 온 정성을 기울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충‘을 국가, 임금 등 특정 상대에 대한 자세로만 알고 있는데, 본뜻에는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 스스로를 온전히 실현시킨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에는 ‘인정이 많다. 용서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내 마음처럼 헤아리는 자세를 말하지요.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내가 좋은 것은 타인에게 권하게 되고, 내가 싫은 것은 타인에게 요 - P64

구할 수 없게 됩니다.
공자는 어짊을 실천하는 자세로 ‘충‘과 ‘서‘를 꼽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실현하는 것이 ‘충‘이고, 그것을 미루어 타인에게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
‘서이기 때문이죠. 즉 어짚은 자기 자신에게는 충실함으로, 타인에게는 인정과 용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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