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살(용혜원)가로 세로로 질러놓은창살 사이로희망과 절망이 교차한다누구는 살기 위해서황홀한 눈빛으로 즐기며창살 속에 살아가고누구는 죽기 위해원망과 슬픈 눈빛으로창살 속에서 속울음을 운다자신이 만든보호의 창살 속에자유를 느끼는 자는 비겁하다창살은 그 누구든갇혀버리게 만든다사랑과 용서와 나눔이 있어창살이 필요 없는 세상에는절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