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기에게(이해인)거리낌 없는 웃음으로천하를 호령하는작은 아이야넌 무에 그리 당당하니?사랑을 많이 받으면그렇게 되는 거니?눈을 동그랗게 뜨고날더러 안아달라는 너너는 어디에서 왔니?세상이 무섭지 않니?사람이 낯설지 않니?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나도 너처럼용감하면 좋겠다한 번도 어리광을 못 부리고어른이 된 것 같아 부끄러운 나에게너는 오늘 앞모습 뒷모습이다 똑같아서 자유로운 법을웃음 속에 가르쳐주어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