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지 못하는 사랑

(용혜원)

덤불처럼
웃자라기만 하는
내 사랑의 마음
싹둑 잘라서
그대에게 주면 어떨까

살다보면
가슴에 묻어두어야 할 일도 있다는데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이
너무 안타깝다

그대의 마음만 따라가면
우리의 사랑도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한밤에도 턱없이 커지는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의 사랑은
흐르지 못하는 사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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