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이 너무 은밀하고 단단하게 뿌리박혀 있으면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질문을 던지기가 힘들다. 게다가 실패하거나 아웃사이더로 찍히기라도 해서 조롱거리가 될까 봐 걱정한다.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Noam Chomsky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을 수동적이고 순종적으로 유지하는 영리한 방법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견해의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그 안에서 아주 활발한 토론을 허락하는것이다." - P145
우리는 불필요한 물건에 집착한다. 물건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고통을 안기거나 궁극적으로 우리 행복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에피쿠로스식 전략을 엄격하게 따라서 삶에 가장 단순한 욕망 이상을 채우지 말라는 건 너무 무리한심지어 바람직하지 않은요구일 수 있지만, 이 접근법의 유용한 점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가격도 부담스러운 뭔가를 사고 싶을 때 에피쿠로스식 논리로 그 마음을 떨칠 수 있다. 그런물건을 사면 잠깐은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 그 짧은 쾌락보다 오래지속되는 고통ㅡ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애꿎은 돈을 썼다는 것을깨닫는 고통, 망가지거나 누가 훔쳐 가면 어쩌나 하는 불안, 그것만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줄 알았다는 착각을 씁쓸하게 인정할 때 느끼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반면 여유가 있지만 사지 않는 쪽을 택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뭘까?‘ ‘어떤 게 나한테딱 맞는 걸까?‘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기회를 얻을 수 있다.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