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또 다른 핵심이 있다. 밀은 우리가 행복 그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행복을 직접 추구하는건 실수다. 행복은 개인이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서 자유로워지는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 이쯤에서 한 사람이 떠오른다. 바로 아리스토텔레스다. 행복은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을활용해 최고의 목표(여기서는 미덕이 아니라 자유)를 확인하고, 자신의 이성과 능력을 발휘해 올바른 방향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살면서,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찾아라. - P112

니체는 인간의 더 큰 행복은 삶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긍정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즐겁고 강력한 영웅은 미래의 초인 Overmensch이다. 현재의 인류는 단지 우리의 영광스러운 이상형, 미래의 인류로 가는 다리일 뿐이다. 니체는 힘주어 명령했다. "네 자신이 되어라(Become who you are)!"
니체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우리를 위험한 길로 이끌어 본능적이고 창의적인 충동을 이성적으로 탐구하게 했다. 이제 니체가 내세운 새로운 영웅이 다시 한번 우리를 풍요로운 직관의 영역으로안내한다. 한때는 그리스 비극을 통해 도달했었지만 한참이나 소원했던 그 영역으로 말이다. 더 이상 우리는 이런저런 유형의 도덕이옳으냐 그르냐를 따질 필요가 없었다. 공리주의나 현대의 자유주의같은 시시한 이념은 집어치우고, 기독교의 금욕주의는 포기하고,우리 스스로 진실을 만들기 시작했으니까. 과거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을 탐구했다. 니체는 그 모든 이론은 제쳐두고 우리에게 주체적으로 진실을 보라고 요구했다. 우리 자신이 우리 본성의 작가이며 반드시 그 책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또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우리를 미래의 발전된 종으로 이끈다고 - P126

쇼펜하우어는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기 이미반세기 전에 무의식과 정신 능력 intellect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무의식에 대해 언급했다.

"정신 능력은 그 자신의 의지가 내리는 진정한 결단과 비밀스러운결정들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어 있어서, 때로는 마치 낯선 사람처럼몰래 훔쳐보고 불시에 덮쳐야 겨우 알 수 있다. 그리고 의지의 진짜의도를 알려면 정체(정신 능력)를 드러내서 의지를 놀라게 하는 수밖에 없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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