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처럼

(이해인)

내 고집에
어이없이
한풀 꺾인
하느님의 사랑처럼

조용조용
소근소근
내리는 비

나도
누구를 사랑할 땐
보슬비처럼

마음이
더 고요하고
약해져야겠다
고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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