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이해인)꽃이 진 그 자리에어느새 소리 없이고운 열매가 달렸어요내가 하기 싫은 일을하고 나면수고의 땀이 맺어주는기쁨의 열매내가 아파서 흘린눈물 뒤에는인내가 낳아주는웃음의 열매아프고 힘들지 않고열리는 열매는 없다고정말 그렇다고나의 맘을 엿보던고운 바람이나에게 일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