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행복은 이성에 따라 영혼의 덕을 쌓으면 이룰 수 있게 됐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높이 평가한 활동은 숙고 contemplation 였다.
이 능력, 즉 지적인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숙고는 우리 인간을 다른모든 것과 구별해주었으며 신과도 연결해주었다. 숙고는 신성한 것이었다. 덕을 쌓는 활동이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덕이라는 개념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는 영혼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일 테지만, 영혼은 내면의 자아라는 표현으로 바꿔쓸 수도 있다. - P77
우리는 자기가 친절한 대접을 받을 때보다 남에게 친절을 베풀때 더 오래 지속되는 기쁨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삶이 단지재미만 좇는 게 아니라 번성하는 삶의 이야기 한 토막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에 더 깊은 행복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을 위해 쓴 《니코마코스 윤리학》에는 그의 윤리 체계가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정말 흥미롭고 놀라울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하다. 당시 윤리 철학은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변화를 불러오기 위해서만 존재했다. 따라서 이해하기 쉬운말로 쓰였을 뿐 아니라 치유의 효과를 주려는 경우도 많았다. 의사는 몸을, 철학자는 마음을 치유했던 것이다. - P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