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일어난, 혹은 현재 경험하는 상실을 충분히 애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상실의 경험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감정은 슬픔입니다. 이 슬픔을 풀어내고 새롭게 적응하는 과정이 애도입니다. 슬픔을 소화하지못하고 계속 붙들려 있으면 우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실로 인한 고통에는 슬픔 외에도 분노와 죄책감 등 다양한감정을 포함됩니다. 이런 감정들을 억제하거나 피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애도입니다. 적절하게 상실감을 표현해야상실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상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로 인한 격한 감정들의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애도의 목적은 상실의 극복이 아닙니다. 이미 잃어버린 것을극복한다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애도의 목적은 상실감을 다루고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모든 상실에 애도의 과정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 P112

우리는 매순간 상실을 경험합니다. 머리카락 한 올이 빠지는상실에서부터 소중한 사람을 영원히 잃는 사별의 상실까지, 수없는 상실을 겪어 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상실과 마주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상실과 함께 새롭게 얻는 것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부장이라는 역할은 상실했지만, 손주덕에 할아버지라는 역할이 생기기도 합니다. 암으로 건강을 잃었지만, 환우 모임에서 평생 친구를 얻기도 합니다.
슬픔, 억울함, 분노, 죄책감, 수치심 등 상실로 인한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 그 감정들의 수렁에 갇힙니다. 그러면 나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것들을 전혀 인지할 수 없습니다. ‘표현하는 애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P117

우리는 이미 비교에 길들어 서로의 다름을 감탄과 놀라움으로 바라보기가 어렵습니다.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는 태도, 즉다름을 다름의 자리에 원위치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구겨진 ‘자존감 회복됩니다.

- P121

•3장
내일도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으로
POINT

존중
●부부는 결혼 전 이심이체였고, 부부가 된 후에도 마땅히 이심이체여야 한다.
●나의 부족함만 채워 주며 완벽한 반쪽이 되어 줄 배우자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부족한 사람끼리 만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돕고 의지하는 관계가 부부다.

사랑
●사랑을 주고받을 때 사람은 모두 다 다르다는 사실을간과하기 쉽다. 특히 부모의 자식 사랑은 내가 원하는방식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우를 범하기 쉽다. - P125

●상대방이 원하는 말이 ‘인정하는 말‘인 사람은 "운전해줘서 고맙다" 같은 간단한 말이나 글이라도 큰 위력을발휘한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가지고 살아간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먼저 묻고 그에 맞춰 줄 때 사랑다운 사랑을 주고받게 된다.

기억
●똑같은 사건을 동시에 경험하더라도 사람마다 기억이다를 수 있다. 주관적인 차이로 인해 기억은 사람마다다를 수 있다.
●사별의 상실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에게는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은 기분 좋고 흡족한 기억도 있지만 후회와 자책, 원망이나 애달픔이 묻어나는 기억들도있다.
상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는 말을 ‘인생은 끊임없는 상실의 연속‘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 P126

●상실로 인한 고통은 슬픔 외에도 분노와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을 포함한다. 이런 감정들을 억제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애도이다.
●상실의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 감정의 수렁 안에 갇힌다. 그러면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을 전혀 인지할 수 없다.

인정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너무 쉽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면 된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비슷한 말조차 아니다. ‘심‘과 ‘감‘은한끗 차이지만, 실제로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작품이다. 이사실을 확신할 때 비교에서 비롯되는 자존심을 버리고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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