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딱 하나다.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즉시띄고 사람들의 손에 즉각 가닿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하여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비용을 치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질문의 해답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다. 인간의오감에 작용해 행동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통해, 상품과 상품을 파는 공간을 좋아 보이게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직접 참여한 컨설팅 작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그리고 그 노하우들이 지금껏 답답했던 많은 것들을 풀어줄 것이다. 조화롭게 보이는 색깔은 어떤 비율을 가지고 있는지, 빛의 색온도가 얼마일 때 물건이 예뻐보이는지, 어떤 각도에서물건을 보여주어야 하고, 얼마만큼의 간격을 두어야 사람들이 몰려드는지 등등. 한 번이라도 자신의 제품을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싶어깊이 고심해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P8

본질을 느껴서 ‘좋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왜 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 거지?‘ ‘나는 이 제품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려는 거지?‘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으면 어떤 비주얼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그 질문을 던질 때 절대 잊지말아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배려다. 모든 것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
잘 살펴보면 오랜 내공을 가진 집들은 다 그런 곳이다. 수십 년 된가게와 기업 들을 보면 자신의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한 곳일수록 오래 살아남았다. 이 책에서 내가 설명하는 많은 방법들도 결국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들이다. - P13

남과 경쟁하지 말자. 탁월함에는 경쟁이 필요 없다. 핀란드에있는 어느 시장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시장 이름이 ‘엄마가 자식에게 주고 싶은 것만 파는 시장‘이었다. 그 시장 이름을 듣는 순간, 이미게임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블루베리를 사려고 그 시장의 어느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의외로 너무 비싸서 한국에서 했던 방식으로 흥정을 했다. "블루베리 가격 좀 깎아주세요. 옆집에서는 이보다 더 싸게 팔던데요?" 내말을 듣고 상인이 말했다. "옆집에서 얼마에 팔든 나는 상관없습니다. 더 싸게 팔든 더 비싸게 팔든 그건 나와 관계없어요. 나는 옆집과경쟁하지 않아요." 나는 그럼 무엇과 경쟁하느냐고 되물었다. 그 상인의 답이 걸작이었다. "스스로의 정직함과 경쟁합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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