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독서법, 즉 병렬 독서법은 1권의 책을 모두 읽고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방법이다. 어려운 책을 골라 겨우겨우 읽다가 독서를 아예접기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에서부터 필사가 필요한책까지 다양하게 함께 읽는다. 나도 처음에는 1권의 책을 모두읽은 후 도서 리뷰를 쓰고, 그다음 책으로 넘어갔다. 좋은 책이지만 문장이 어려워 읽는 속도가 느린 책을 접하면 다음 책을 얼른 읽고 싶은 마음에 독서할 때 집중이잘 되지 않았다.
그럴 때 선택한 병렬 독서법은 넓은 독서를 할 수 있는 계기가되었다.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을 빌려와 쌓아놓고 2주 동안읽을 수 있는 책, 끌리는책, 필요한 책 위주로 읽는다. 빌려온책을 억지로 다 읽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 P126

어느 날 ‘배달의 민족‘ 김봉진 CEO의 세바시 강연을 보았다. "제가 왜 독서를 하냐구요? 있어 보이려고 하는 거예요.
제가 왜 있어 보이려고 할까요? 없으니까요." 그는 매주 1권씩페이스북에 본인이 읽은 책을 올리면서 지속적인 독서 습관이생겼고, 이를 10년간 지속하면서 진정 ‘있는 독서가‘가 되었다.
고 한다.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있어 보이는 독서 또한 잘못된 방향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의 방식대로 지속하는 독서 습관이 필요한 것뿐이었다. 처음부터 본인의 문해력에 맞지 않는 책을 계속 읽으려고하면 독서를 쉽게 포기하는 일이 생긴다. 독서의 지평을 넓히면 깊어지는 독서를 하는 날이 온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독 - P128

하면, 분명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은 분야가 생긴다. 그때 깊은 독서를 하면 지금까지 읽어온 많은 책이 점이 되어 선으로연결되는 지점이 온다. 뇌과학, 치매, 건강에 관한 책을 읽고 심리학책을 읽으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우울감은 산책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분야의 책을 섭렵하며 다독의 지평을 넓혀가다 보면, 결국 모든 학문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병렬 독서는 깊이를 갖추고,
넓은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 우물만 파면빨리 지친다. 지치지 않고 지속하는 비법은 재미있고 즐거운독서를 하는 것이다. - P129

북클럽과 북토크, 두가지 모두 혼자 독서를 할 때 경험하지 못하는 다른 방식의 책 읽기 방법이다. 독서는 함께하면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나를 알지 못하는 대단한 사람이이루는 성과는 비현실적이고 넘기 힘든 벽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좋은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작가를 직접 만나면 성공 에너지를받을 수 있어 독서와 글쓰기에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움직이는 독서, 말하는 독서, 듣는 독서, 나누는 독서 또한 혼자 앉아서 읽는 것만큼이나 힘이 크다고 믿는다. - P1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