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말한다. "내가 살면서 얻은 교훈은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라는 사실이다. 완전히 리셋reset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을 갖지 않으면실패를 끊어낼 방법이 없다. 진정한 휴식은 일을 열심히 해 뭔가를성취했을 때 주는 보상이 아니다. 계속 실패하는 자신을 격려하는 선물이다." - P273
"뼈아픈 실패는 고통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고통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역시 레이 달리오를 만나기를 잘했다. 나는 그의 이 말을 내 수첩에 옮겨 적었다. 레이 달리오는 사람들에게 아픈 경험에 대해 돌아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페인 버튼pain button‘이라는 아이패드 앱을 만들기까지 했다. "뼈아픈 경험의 복기는 자신의 약점이나 무지, 실수를 정면으로 쳐 - P275
다볼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이끈다. 우리가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실패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정면으로 보고 나면 인간은자연스럽게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상처 난 곳을 정확히 들여다봐야좋은 약을 쓸 수 있듯이,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아픈 것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 - P276
마이클에 따르면, <파인딩 매스터리>를 통해 만난 세계적인 하이퍼포머들 high-perfomer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책벌레다. 그들이 가장 추천하는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노자의 <도덕경>, 게리 맥Gary Mack 의 《마음의 체육과Mind Gym》이었다. 그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100달러 이하의 돈으로 가장 큰 지혜를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돈으로 지혜를 살 - P288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둘째, 깜짝 놀랄 정도로 입이 무겁다. 타인의 실수는 보지도 않고듣지도 않고 절대 퍼뜨리지도 않는다. 무거운 입은 그들을 무뚝뚝한사람이 아니라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강한 믿음과 신뢰를 형성시켰다. 셋째, ‘작은 몰입‘의 천재들이다. 짧고 강렬한 코어 운동을 하듯 그들은 매 초, 매 분, 매 시간 완전하게 집중한다. 그러고는 호흡을 통해휴식으로 빠져나온다. 그들의 하루는 많은 몰입과 많은 휴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넷째, 타인의 성장에 기꺼이 투자한다. 그들은 그라운드를 직접 뛰는 최고의 선수인 동시에 벤치에 앉아 타인을 응원하는 최고의 코치다. 타인을 성장시키지 않으면 반쪽 삶을 살 뿐이다. 조화로운 것들은 대부분 ‘짝‘을 이루고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는 인생에는 나 그리고 타인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장착되어 있다. 다섯째, 거절의 달인이다. ‘당신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은데 전화 미팅이나 차 한잔 나눌까요?‘ 거절. ‘제 아이디어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까요?" 거절. 케이블과 네트워크 TV 거절하기. - P289
특히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살펴야 하는 우선순위를 지킬 수 없다면 더더욱. 이것이 잊지 못할 실패 경험이다. 그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파티를 열고 술에 취하는 할리우드식 거품 생활에서 빠져나왔다. 물론 그 거품 안에서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전부 잊어버리고 살아가도 된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내가 누구인지에도, 내 삶에도 중요하다. 이 일을 계기로 결국 술을 완전히 끊었다." 이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무엇이 인생에서 중요한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노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우리는 늘 더 멀리 가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더욱 각별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소중한 것들은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멀리 가는이유는 다시 가까운 곳으로 돌아오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P313
지금까지 이렇게 중요한 말을 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호흡을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그동안 많은 책을 읽고대학 수업을 들었는데도 내가 내 마음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거의 제어도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10초 이상 호흡에 집중하지 못하고 잡념에 빠졌다! 오랫동안 내가 내 삶의 주인이고 나라는 브랜드의 CEO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고작 몇 시간의 명상으로 내가 나를 전혀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CEO는커녕 겨우 문지기나 될까 말까였다. 내 몸의 관문, 즉 콧구멍에서 일어나 그곳을 오가는 것들을 그저 관찰했다. 하지만 몇 초도되지 않아 집중이 흐트러져서 내 초소를 내팽개치고 말았다. 참으로겸손해지고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명상 수업이 점차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호흡뿐 아니라 열, 압력, 통증 등 몸 전체의 감각을 관찰하는 법을 배웠다. 위빠사나 기법은마음의 흐름이 몸의 감각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는 통찰에 바탕한다. 나와 세상 사이에는 언제나 몸의 감각이 있다. 나는 외부 세계의사건에 반응하지 않는다. 언제나 내 안의 감각에 반응한다. 유쾌하지않은 감각이면 혐오감으로 반응하고 유쾌한 감각이면 갈망으로 반응 - P336
한다. 자신이 상대의 행동이나 어린 시절의 경험 또는 세계 금융위기에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어깨의 긴장이나 복부의경련에 반응하는 것이다. 분노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화날 때 몸 안에서 생기고 지나가는 감각을 관찰해보라. 명상 피정을 떠났을 때 나는 24살이었다. 그나이면 살면서 분노를 만 번은 넘게 경험해보았을 텐데도 실제로 분노가 어떤 감각인지 관찰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화날 때마다 분노에 따른 물리적인 현실이 아니라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등 분노의대상에만 집중했었다. 열흘간의 피정에서 경험한 감각 관찰이 그동안 살면서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내게 알려주었다. 어떤 이야기나 이론, 신화를 받아들일 필요도 없었다. 그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 것뿐이었다.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괴로움의 깊은 원인은 내 마음의 패턴에 있다는 것이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마음은 괴로움을 만들어내며 반응한다. 괴로움은 외부 세계의 객관적인 상태가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정신적 반응이다. 그렇게 2000년에 처음 위빠사나 명상을 접한 후 매일 2시간 동안수련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한두 달 동안 장기 피정도 간다. 현실 도피가 아니다. 현실과 이어지려는 것이다. 적어도 매일 하루 2시간씩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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