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인간의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좌우명을후세에 꼭 전해 줘야 한다면, 이 말보다 좋은 말은 없을 것이다. 입을 닫아라.... 나라면 이 좌우명을 붓으로, 끌로, 모든 유치원, 모든 침대 기둥에 새기고 색칠해 놓을 것이다. 그 의미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이어 썼다. "이 좌우명을 따른다면 그 중요성을 바로 깨닫게 될것이다." - P88
마틴은 스토와 20년 이상 함께 일했다. 그녀는 이 신비로운 남자와 잃어버린 호흡 기술에 대한 그의 연구를 이어 주는 살아 있는 연결고리였다. 스토가 발견한 것, 그리고 마틴이 배운 것은 호흡의 가장 중요한 점이무엇인가 하는 거였다. 그것은 그저 코로 공기를 들이쉬기만 하는 게 아니었다. 그건 쉽다. 호흡과 폐확장, 그리고 그에 따른 장수의 열쇠는 호흡의 다른 측면, 곧 완전한 날숨 배출에 있었다. 완전한 날숨이 지닌 변형의 힘이 열쇠였던 것이다. - P97
거바그와 브라운은 책을 펴내는 한편, 느린 호흡의 회복력에 관한 과학적 기고문을 여러 편 발표했는데, 이 호흡법은 "공명 호흡" 또는 "결맞음 호흡"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 호흡법은 실제적인 노력이나 시간, 명상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었다. 거바25그는 이렇게 썼다. "이것은 전적으로 은밀한 행위다. 그런 호흡을 하고 있어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26여러 가지 면에서 이 공명 호흡을 하면 명상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라도 명상하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누렸다. 소파에서 내려오기 싫어하는사람들을 위한 요가랄까.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이 호흡법으로 기도의 힐링 효과를 맛볼 수 있었다. 우리가 분당 5~6회 숨을 쉬든, 0.5초 간격으로 숨을 쉬든 그게 무슨대수냐고? 분당 호흡수가 5.5회 정도 되면 정말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7 - P129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면, 적은 양의 호흡은 느린 호흡과 같은 게 아니다. 평균 성인의 폐는 4~6리터의 공기를 담을 수 있다. 즉 분당 5.5회 호흡으로 느린 호흡을 연습한다고 해도 필요한 공기의 2배를 쉽게 들이쉴수 있다. 최적 호흡의 핵심, 그리고 그에 따른 건강과 지구력과 장수 그모든 것의 비결은, 더 적은 횟수로 더 적은 양을 들이쉬고 내쉬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숨을 쉬되, 적게 쉬는 것이다. - P133
보통의 독자라면 이 책의 현재 쪽부터 마지막 쪽을 읽을 때까지 줄잡아 1만 번의 호흡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나름의 깨달음을 제대로 전달했다면, 지금부터 독자는 새로 호흡을 할 때마다 호흡에 대한이해가 깊어지고, 호흡을 가장 잘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이다. 호흡을 1분에 20회 하든 10회 하든, 입으로 하든 코로 하든, 기관절개술 개구부로 하든 호흡 관으로 하든 다 마찬가지라고 알고들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어떻게 호흡을 하는가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지금부터 독자가 1,000번째 호흡을 할 무렵이면, 치아가 가지런하지않고 고질적으로 들쭉날쭉한 동물은 오로지 오늘날의 인간뿐이라는 사실과 그 이유, 그리고 그것이 호흡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알 수 있을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의 호흡 능력이 얼마나 한심해졌는지, 그리고 우리의 동굴 속 조상들은 왜 코를 골지 않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디로 호흡하는지, 다시 말해 입으로 호흡하는지 코로 호흡하는지는 하등 중요하지 않다는 오랜 믿음이 정말 옳은가를 시험하기 위해, 나를 포함한 중년의 두 남자가 스탠퍼드대학에서 20일간 선구적이고 자 - P22
학적인 실험을 하는 현장을 엿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것을 알게 될 텐데, 특히 허구한 날 코를 고는 독자라면 다음 호흡을 할 무렵이면 치료법을 찾을 것이다. 3,000번째 호흡을 할 무렵에는 기본적인 회복 호흡법을 여러 가지 배우게 될 것이다. 느리고 긴 이 호흡 기술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 늙었거나 젊거나, 아프거나 건강하거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간에 이기술들은 힌두교와 불교, 기독교, 기타 온갖 종교에서 수천 년 동안 행해져 왔지만, 이를 통해 혈압을 낮추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경계의균형을 바로잡는 방법을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최근 들어서다. 6,000번째 호흡을 할 무렵에는, 진지하고 의식적인 호흡의 세계로 넘어갈 것이다. 입과 코를 지나 더욱 깊이 폐로 들어가는 여행을 하고 20세기 중반의 한 펄모노트를 만날 텐데, 그는 날숨의 힘을 이용해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의 폐기종을 치료했고 올림픽 단거리선수들을 훈련시켜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8,000번째 호흡을 할 무렵에는 많은 것 가운데 특히 신경계를 가볍게자극하기 위해 훨씬 더 깊이 몸속으로 숨을 들이쉬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는 과호흡overbreathing의 힘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여러 펄모노트를 만날 텐데, 그들은 호흡을 이용해 심한 척추측만증곱사등)과 자가면역질환을 바로잡기도 하고, 영하의 온도에서 체온을 과열시켜 주위의눈을 녹이기도 했다. 황당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0년 전 빅토리아풍의 집에서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 P23
연구 도중 내가 몸소 그 배움에 뛰어든 모습도 만나 볼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대목에 이르러 1만 번째 호흡을 할 무렵에는, 폐로 들어가는 공기가 삶의 매 순간마다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고, 삶의 마지막 숨을 내뱉을 때까지 어떻게 그 잠재력을 최대한 이용할 것인지 배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화와 의학사, 생화학, 생리학, 물리학, 운동 지구력은 물론이고 그 밖에도 많은 것을 탐구할 것이다. 그러나 주로 탐구하게 될 것은 바로 독자 자신이다.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일생 동안 6억 7,000만 번의 호흡을 한다(평균 수명을 70세로 계산할 경우-옮긴이). 독자 가운데 아직 절반의 호흡도 못다 한 이들이 있겠지만, 어쩌면 6억 6,900만 번째 숨을 삼키고 있는이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라도 몇백만 번의 기회 정도는 더 붙잡고 싶지않을까.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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