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방식이 너무 기계적인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이있을지 모르겠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분류하고 선택하는게 언뜻 보면 프로세스에 따라 기계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보일 수 있다. 흔히 말하듯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느낌이가는 대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기계적 대응이 아니라 기록이라는 수단을통해 자신의 내면을 불러내는 행위다. 이것이야말로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기억하자. - P156
나는 책에 직접 메모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장이나 절별로 내용을 끊어서 핵심 키워드를 노트에 적고 색연필로 예쁘게 정리할 때더 큰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다 보면 저절로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요즘 많은 사람이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한다. 나도 너무 바빠서 노트에 기록하지 못할 때는 SNS에올린 글을 출력해서 일기에 붙이기도 한다. 매체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영상도 기록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나처럼 아날로그 방식이 좋으면 그렇게 해도 되고, 디지털방식이 좋으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하면 된다. 여러분도 행복하고 즐겁게 기록하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보길바란다. - P169
다시 말해 정보는 ‘나‘를 거쳐야 지식이 된다. 칸트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대상이나 사건을 ‘사물 그 자체‘라는 뜻으로 물자체라고 불렀다. 쉽게 - P180
생각하면 우리 안에 있는 잠재성과 물자체가 일치하거나 유사할 때 우리는 그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수용할 수 있고 직관할 수 있는 것만을 받아들인다. 인간의 지식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구성되는 것이다. 이것이 칸트의 인식론의 출발이다. 정보 상태로 있던 것이 어떤 필요 등에 의해연결되는 순간 우리에게 지식으로 와닿는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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