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광고 일을 하다가 전혀 다른 업종인책방 일을 하는데 할 만하신가요?"는 책방을 열고 나서 가장 많이받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요지는 이전과 전혀 다른 일을 하는데괜찮은가, 어렵진 않은가, 혹은 나이 오십에 어떻게 전혀 새로운 일을 해볼 생각을 했는가일 겁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책방 일은 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매우 연속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합니다. 그런데 광고와 책방을 하는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니 이건 무슨 소리일까요?
좀 과장하자면 같은 회사, 같은 부서에서 같은 업무를 해도 그 일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선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광고라는 일의 정의를 여러 차례 달리 -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