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 P198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다.

이것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어느 묘비에 적힌 글이다.
묘지의 주인은 이제 세상을 떠나고 없다. 하지만 중요한 교훈을남겼다. 한걸음에 도착할 수 있는 인생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저 한 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그 걸음들이 모여 커다란 성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뿐이다.
누구나 걱정되고 불안하다. 불확실한 세상을 확신할 용기도 대부분 없다. 하지만 해봐야 부질없는 고민, 걱정, 불안을 곰세마리처럼 어깨 위에 얻고 걷기란 너무 힘든 일 아닌가. 긍정도 부정도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내 길을 떠나면 된다. 그렇게 나에게서 시작된 한 걸음은 결국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모든 운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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