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린다 두푸이 무어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나는 내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나게 되길
꿈꾸었습니다.
그 사람은 내 인생에 나타나
내 전부를 사랑하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주고
내가 하는 노력을 더욱 북돋워주며
나의 꿈을 함께 나눌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자라서
그 사람을 만났답니다.
내가 어렸을 적에 꿈꾸었던
꼭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인의 목소리로
어떤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서른세 살이 되도록 도무지 시집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교장선생님인 그녀의 아버지는 자기 마음에 드는교사를 비롯해 썩 괜찮은 직업을 가진 남자들을 소개해주었지만 그녀는 번번이 퇴짜를 놓았다.
˝아이고, 저걸 어떡하면 좋아? 제 분수도 모르고, 저러다 필경 노처녀로 늙어 죽고 말지.˝
그녀의 어머니는 넋두리를 하며 끌끌 혀를 차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곱게 화장을 하고 옷도신경 써서 입었다. 알고 보니 그녀에게 남자가 생긴 것이다. 그녀가그토록 바라던 이상형을 만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자기 이상에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보물찾기를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쉽지 않다. 그녀는 지금 두 아이 엄마가 되어 잘 살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자신이 바라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크든 작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주 기쁜일이니까.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를 소망한다면 진심을 담아 매일 기도하라. 기도는 꿈을 이루는 하나님과의 소통의 언어이며 희망의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