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틀, 메타무의식

사람의 정신 체계는 계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면층에는 숫자를 계산하고 문장을 생각하는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의식conscious‘이 있습니다. 그 아래층에는 자거나 멍하니 있을 때 주로 활동하다가 필요할 때만 의식으로 올라오는 ‘잠재의식 subconscious‘ 이있습니다. 이보다 더 깊은 곳에 지각하기 어려운 심리 상태인 ‘무의Qunconscious‘ 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잠재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우리의 모든 것을 제어하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영역을 
‘메타무의식metaunconscious‘ 이라고 부릅니다. 메타무의식은 마음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는 규칙을 만드는 ‘잠재의식의 그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식 mata-ta-awareness 또는 메타인지 meta-cognition는 생각에 대한 생각, 즉 자신이 경험하거나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을 말한다. 이에 착안해 무의식의 작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찰하고 잠재의식을 형성하는 틀을메타무의식이라 이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옮긴이). - P15

반면에 ‘왜 그렇게 하고 싶은지‘ 질문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어릴때부터 자신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저는 ○○라는 이유로 이게 갖고 싶어요" 하고 자신의 말로 부모를 설득하는 기술을익힙니다. 어릴 때부터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거듭하면서 바람직한 자기 기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메타META(페이스북의 새 이름-옮긴이)의 CEO 마크 저커버그 MarkZuckerberg의 부모는 그가 어릴 때 친구들이 다 갖고 있다는 이유로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르면 "그런 이유라면 사줄 수 없어"라며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을 때는 바로 사주었고요. 저커버그의 부모는 두 사람 다 의사라서 형편이 넉넉했지만 쉽게 물건을 사주지 않고 ‘내가 정말 갖고 싶은 게 맞는지‘를 항상 생각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이 1,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구축한 저커버그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 P23

현실은 이러한 자아를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나는 뭔가부족한 나는 꼴사나워‘라고 계속 생각하면 잠재의식은 "나는 못났다‘라고 계속 말하고 싶은 거군요. 그럼 부족한 나로 있을 수밖에네요"라며, 한정적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성과를 내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반면에 현재 가난하거나 병에 걸려도 나는 행복해
‘나는 완벽해‘라고 계속 생각한다면 잠재의식은 절대적 자아를지하기 위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현실만 모으기 시작합니다. - P44

노력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주위에는 ‘나는 뭔가 부족하다‘라는 감각이 계속 맴돌고 있습니다. 이 감각으로 마무리하는 날들이 이어지면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아‘ ‘나는 언제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어‘라는 전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막상 목표 달성 사고로 전환하려 해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한정적자아가 움직이는 원인입니다.
매일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 인생에서 때로 ‘나는 왜 이럴까‘ 하고생각하게 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나는 괜찮아"라고내뱉은 후 남은 과제는 내일의 목표로 설정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절대적 자아를 재설계해보세요. 이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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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0-27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인용부분 공감합니다.
매일 하는 일들은 오늘에서 내일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갖는 것이 좋았어요.
오늘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루피닷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루피닷 2022-10-27 17:57   좋아요 1 | URL
제대로 하려고 하면 하루동안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게 맞는거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