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 어떤구체적인 근거도 없지만 나는 이렇게 믿는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온이유는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태어나기 이전에 근원적인내가 스스로 무엇을 배울지를 결정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이 짧고 유한한 세계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배우러 온 것일까? 나는 나의 성장을 위해 무엇을 계획했던 것일까? 그것이 무엇인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결코 알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무엇이 아닐지는 알 것도 같다. 성공, 풍 - P117
요, 만족, 승리, 부유함. 이런 것들은 세속의 내가 원하는 것일지 모르지만, 심연의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여자면 너무나 쉬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리많지도, 극적이지도 않다. 성숙한 영혼이라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하는 용기 있는 영혼이라면 그는 무너지는 것 안에서 배우려고 할 것이다. 실패, 빈곤, 불만, 좌절, 가난함.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다 해도 무엇 하나 이상할 것 없는 상황에서 그것을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결연한 의지의 자신을 기대했을 것이다. -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