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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날 ㅣ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서현 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6/pimg_7622181341277302.jpg)
책이 사라진 날[한솔수북]
책이 사라진다고?
왜?
뭐때문에?
우리집 아이들의 대답입니다.
그리고 "책이 사라진 날" 책을 서로 본다고 하네요.
제목부터가 끌렸나봐요~ ^^
책이 정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앗싸~ 할까? 저도 생각해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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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재미있고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 아이가 술술 읽었어요.
도서관에도 집에도 있는 책~
늘 주변에 있고 있기에 책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책’에 대해
곰곰히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상진이와 민지는 미생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책을 읽으려 합니다.
외계인과 싸워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는 상진이와 민지.
책을 통해 배울것이 많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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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책을 지킨 영웅 상진이와 민지에게 박수를... ^^
함께 있을때 모르지만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있을때 잘해!" 그래서 이 말이 명언인것 같아요.^^
강연을 하러 도서관에 자주 가신다는 고정욱 선생님께서[책의 저자]
도서관에 책이 그득한 걸 보면 뿌듯하면서 아이들에게 큰 영양분이 될꺼라 생각했대요.
하지만 사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들이 잘 읽지 않아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 땅에서 책이 없어지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셨다고 합니다.
하긴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종이책 말고도 e-북이 있고
편리하게 패드에 내가 좋아하는 책을 담고 다 읽은 책은 빼고...
하지만 책을 넘기는 느낌과 소리, 책의 향기를 느끼지 못하는게 안타까워요.
또 여러 번 좋아하는 부분을 읽고 또 읽을수 있는 종이책.
맘에 드는 구절은 밑줄을 치거나 나의 생각을 메모지에 적거나 책에 적을수 있는 종이책.
그래서 저도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림을 그리신 서현 선생님의 그림은 친근감이 느껴져요.
선생님을 알게 된건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랍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거짓말 같은 진짜 우리의 이야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 봐도 좋을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