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서현 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사라진 날[한솔수북]

책이 사라진다고?

왜?

뭐때문에?

우리집 아이들의 대답입니다.

그리고 "책이 사라진 날" 책을 서로 본다고 하네요.

제목부터가 끌렸나봐요~ ^^

책이 정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은 앗싸~ 할까? 저도 생각해 봅니다.ㅋ

 

그림도 재미있고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 아이가 술술 읽었어요.

도서관에도 집에도 있는 책~

늘 주변에 있고 있기에 책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책’에 대해

곰곰히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상진이와 민지는 미생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책을 읽으려 합니다.

외계인과 싸워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는 상진이와 민지.

책을 통해 배울것이 많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결국 책을 지킨 영웅 상진이와 민지에게 박수를... ^^

함께 있을때 모르지만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있을때 잘해!" 그래서 이 말이 명언인것 같아요.^^


강연을 하러 도서관에 자주 가신다는 고정욱 선생님께서[책의 저자]

도서관에 책이 그득한 걸 보면 뿌듯하면서 아이들에게 큰 영양분이 될꺼라 생각했대요.

하지만 사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들이 잘 읽지 않아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이 땅에서 책이 없어지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셨다고 합니다.

하긴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종이책 말고도 e-북이 있고

편리하게 패드에 내가 좋아하는 책을 담고 다 읽은 책은 빼고...

하지만 책을 넘기는 느낌과 소리, 책의 향기를 느끼지 못하는게 안타까워요.

또 여러 번 좋아하는 부분을 읽고 또 읽을수 있는 종이책.

맘에 드는 구절은 밑줄을 치거나 나의 생각을 메모지에 적거나 책에 적을수 있는 종이책.

그래서 저도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림을 그리신 서현 선생님의 그림은 친근감이 느껴져요.

선생님을 알게 된건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랍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거짓말 같은 진짜 우리의 이야기...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 봐도 좋을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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