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엄마공부

엄마공부 -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필사 ㅣ 손으로 생각하기 3
박혜란 지음 / 토트 / 2015년 10월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펼쳐져있는 이책의 한페이지를 읽고는 자꾸 생각나고 또 생각나서 구매해버렸다 ㅋ
내아이가 12살이니..나두 12살인거야...나두 인생을 배우고있는거지~~ 나두 엄마는 첨이니깐~~ 왠지 맘편해지고 행복해지는책 !!두고두고 읽어야지

에바의 발랄하고 깜직한 OWL DIARIES 5권 세트로 영어리딩하고있어요. ^^

Owl Diaries Treetop Adventure 5종 세트 (Paperback 5권 + CD 5장 + 단어장 1권) ㅣ Owl Diaries (A Branches Book) 11
Scholastic / 2018년 2월

 1학년되면서 조금씩 리딩을 시작하게된 둘째녀석이  2주정도 엄마랑 함께 열심히 본  owl diaries를 소개해볼까해요.
다섯권시리즈로 넘 사랑스럽고 이쁜 그림들과 ....
많지않은 글들이 함께 어우러져있는데...첫 리딩으론 사실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구성이 하나같이 너무 친숙하고  재미가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재미로 깨우칠수있는 그런 동화로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1 Eva's Treetop Festival  
  2 Eva Sees a Ghost
  3 A Woodland Wedding
  4 Eva and the New Owl
  5 Warm Hearts Day 

총 다섯권의 책과 친절한 워드북이 함께있는데 
각 권마다 오디오시디도 포함되어있어요. ^^ 
영어리딩할때 ~~~ 무조건 원어민 발음 들려주라하지만 
우리딸은 엄마가 읽어주는걸 좋아해서 ... 시디듣기는 늘 젤 마지막단계가 되네요.(전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게 틀리기에 제 방식대로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학습하고있으니 ^^ 이해하시길..)
이번에도 엄마가 하루에  몇장정도 읽어주는 식으로 .... 이야기하며 보았고
틈날때 언니가 읽어주기도 하면서 단어 퀴즈를 내며 흥미를 유발시켜주었어요.

친절한 워드북이라고 말해주고싶은 단어책도 있어서 넘 고마웠네요.
5학년 딸아이가 읽기는 쉬운 레벨이었지만  단어장을 보더니 평소에 영어리딩할때는

찾아보기보단 유추해서 읽는게 많아서 그런지 ~~

 어려운단어가 은근 많다고 ㅋㅋㅋ 웃네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나 공부좀 해야겠다~~!라는...

책주인공 에바는 정말로 활기차고 통통튀는 발랄한 소녀부엉이에요. ^^
에바의 일상과 학교이야기 친구 이야기들이
소재로 다루어지는데
무엇보다 .... 그림이 정말 짱이에요. ^^
말풍선의 대화내용도 넘 귀엽고 앙증맞은데다가 실제 대화문을 익힐수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딸아이의 취향하고 넘 잘맞아서
학습효과가 매우 좋았던것 같아요.

에바처럼 좋아하는것과 좋아하지않는것들을 적어보기도하면서 writing하며 단어공부도 해보았고요 언니가 해석하며 읽어주기도 하였네요.

사실 우리집딸들도

에바가 동생이랑 티격태격하는것처럼 늘 시끄럽게 싸우는 편인데...

책읽을때만큼은 열심히 ... ^^즐겁게 !!

 이책 좋다고 인스타에 올려달라며 적극적으로 책과 사진을 찍어달라는 우리딸 !! ^^

부엉이 에바랑 친구하자고용~! !!

두녀석이 젤 재밌게 읽은 책은 eva see the ghost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날개가 부르르 떨릴만큼 무서웠다는 에바의 이야기  ㅋㅋ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다던 그 내용이
딱 우리아이들이 신비 ***라는  무서운 만화보고 잠안왔을때랑 똑같다며
낄낄낄 대기도 했네요.
매우 공감가는 소재들이 가득한
에바의 아울 다이어리~~!
 

영어리딩은 부담없이 친근하게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이책에게 별 다섯개를 주고싶네요. ^^

★★★★★

2018평창올림픽두배로즐기기-동계올림픽 완전대백과

동계 올림픽 완전 대백과 ㅣ 반갑다 사회야 19
김성호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17년 12월

명절여행길 차안에서 한권을 뚝딱! 딸들하고 돌려보며 즐겁게 마스터한 동계올림픽완전대백과 !

솔직히~~ 그냥 책으로만 볼땐 그렇게 재미난지 몰랐는데..

경기를 보면서 경기의 룰과 역사 채점방식등을 한번씩 더 확인해가며  즐겁게 즐길수있었답니다.

가족들이 북적북적 모여 경기봐가며~~ 그책뭐야 하며 다들 보시더라구요 ㅎㅎㅎ

와~ 이런책이 있어?

요즘 참 세상좋아!! 아이들은 좋겠다 ! 책에서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니 다들 똑똑박사가 되겠어 하고 할아버지께서 웃으셨네요.

동계올림픽 이라 하면  딱 떠오르는 한사람 !!

김연아 !

더이상 그녀의 경기를 볼수 없기에 너무 아쉬웠고 ,쇼트트랙말고는 정말 볼게없겠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너무나도 놀랍게 ~~

여자 컬링에서 큰 기쁨을 얻을수 있었고 ,생소했던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바람에

올림픽 시작부터 으쌰으쌰 응원했던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ing중이고요. !!!

#동계올림픽완전대백과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반갑다 사회시리즈의 19번째 책이에요.

반갑다 사회야 시리즈는 정치,경제 ,문화 ,세계사등의 어렵게 느껴지는 사회현상과 용어들을 쉽게 아이들이 이해하고 배울수있는 책들이라 아이들에게 꼬옥 읽어보라고 권해주고싶은 책이랍니다.

동계올림픽 완전대백과를 그럼 한번 소개해볼께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의 경기종목 총 15가지가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지는데요!!

(설상경기)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스키점프/노르딕복합/프리스타일스키/스노보드

(빙상경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피겨스케이팅

(슬라이딩경기)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이렇게 크게 15종목으로  나눌수있어요.

세부적으로는 102개의 종목이 된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동계올림픽사상 100개가 넘는 금메달이 나올거라고 하더군요. 와~~~~

생각해보니 쇼트트랙도 .... 팀추월도있고 계주도있고 거리에 따른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어떤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지 ...

선수의 복장과 장비는 무엇인지 ...

경기의 역사와 기원,강국에 대한설명과 채점방식을 한눈에 볼수있게 두페이지에 소개를 하고 있어요.

이번 스노보드의 핫한 인물 천재소녀클로이킴을 눈여겨보지않은 사람 없을것 같네요.

책의 첫 시작은 스노보드에요. ^^
어린나이에 여자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킴은 14세때부터 세계랭킹1위였다고하네요.

나이가 안돼서 올림픽 출전을 못하고있었다니 신기하기만합니다.

. 남자들도 해내기 어려운 1080도의 회전을 여유있게 보여주는 멋진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져었네요.

 미국인으로 출전한게 아쉬웠지만 ^^ ;자랑스러운한국인이 틀림없었던것 같아요.

모든경기 하나하나가 대단하고 즐겁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그동안 전혀~~관심없었던 컬링에 무한애정을 갖게되었네요.

아마 전국민들이 그렇지않을까 싶을정도에요. ^^

처음엔 무지하게도 ㅋㅋ

한국선수가던진돌이  실수로 돌이 저 중간까지밖에 못갔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방어하기위해 일부러 놓은돌이란건(가드) ~~ 관심갖고 책을 통해서 게임규칙을 알고나서였어요ㅋㅋㅋ

 재미난 컬링슈즈의 비밀도 알수있었고 규칙을 알면 더욱재밌다는 사실또한 확실히 알았네요

모든 종목이 두페이지에 소개되어지는데 ~~유일하게 가장 많이 소개되어진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랍니다.아무래도 기술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김연아선수를 뺀 피겨스케이트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모든선수들이 선전해주었고 자랑스러웠어요.

특히 ,페어경기에서 민유라+겜린이 보여준 아리랑 아이스댄스는 정말 눈물이 날정도였어요.

책에서는 ~~ 평창올림픽의 종목에 대한 설명은 1/3정도이고

나머지는 모두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사회적인 측면과 역사적인 부분도 다루기에

#초등학교사회교과 에서 배울수있는 여러 문제들을 생각하고 토론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인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경기가

 추운데서 할수있는경기가 주이기때문에 열대국가에선 참여하기가 어려운 점과

스포츠를 하는 비용면에서도 너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없었던점,

#동계올림픽 이 시작된 계기와 전쟁으로 인해 취소되기도한 이야기들 ,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이 2년차이로 열리는 이유등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되어지고있어요.  

 분명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몰랐었네요.

무주냐 평창이냐??우리나라의 어디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좋을지...엄청난 기싸움이 있던다는 사실을요. ^^

올림픽을 열기위해선 여러 경기장들과 선수촌도 있어야하고 관광객들이 오가기위한 도로개선 건설등의 문제와 여러 일자리 창출,관광사업등등....  대규모의 건설사업이 필요한데

이 모든게 이루어지려면 많은 예산들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더욱더 신중해야하고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 않나 싶어요.

여러번의 개최실패로 결국 대한민국에서 동계올림픽을 열게된게 정말 영광이고 감격스럽기도하지만

올림픽을 통한 경제적효과가 정말 있는지...성공적인 개최였는지 또한 올림픽이 끝난이후 ~~돌아볼수있을것 같네요.

201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기념해서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올림픽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길 바라는 맘에 책을 만드셨다는 김성호 작가선생님은

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동계스포츠의 환경개선과 ,지국온난화에 대한 대비책,

 개최지선정때마다 불거지는 환경논란과

열대국가와남반구 국가도 참여할수있게 이끄는 방법등에 대한 과제도 빨리 풀렸음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셨어요.

그동안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나라들을 보니~~

캐나다 미국 일본등등 여러번 열린 나라들도 많더라구요.

첫 동계올림픽을 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다음번에도 꼬옥 ~~

 멋진 올림픽을 열수있는 기회가 또 왔음 좋겠습니다.

지금 이 책을 볼 여러 아이들중에서~~~ 또 메달을 획득할 멋진올림픽 꿈나무가 탄생할지 모른다는생각에 왠지 즐거움 가득하네요.

올림픽이 거의 끝나가고있지만 동계올림픽은 또 돌아오니까요~~ 이책은 정말 집에 한권 비치해두라고 주변에 추천하고싶네요.

남은 올림픽경기들도 #동계올림픽 완전대백과 와  함께 할께요.

매일저녁 아이들과 펴보게되는 책 -식재료 사전 (히로타다카코)

식재료 사전 - 영양가 있는 재료로 건강하게
히로타 다카코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11월

보통 사전이라고 하면 참 재미없는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제목은 사전인데... 이책은 좀 ~~달라요.

다양한 재료들의 영양소 사전인 식재료 사전은 은근 재미가있어서 ~~매일 펴보게되네요. ^^
그것도 저 혼자말고..우리 아이들과 매일요!!

다 알것같지만 확실하지않은 영양소의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수있어 좋은것 같네요.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는 두  자매를 키우고 있는 저는 ...

식사시간이 되면 늘 ~아이들에게  각 음식의 좋은점을 설명하냐고 매우 바빠요, 그게 제 일상이랍니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고 미역엔 요오드 성분이 많고

가지는 안토시안이 풍부해서 눈에도 좋고 노화방지에도 좋대.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거 알지?

버섯은 비타민D가풍부해서 구루병이 예방된대 등등......

학창시절 가정가사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되집어가며  ...정말 열심모드랍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엄마의 지식이 바닥이 나기 시작한거에요. 늘 같은 영양소만 알려주고 ...

가끔 아이들의 질문에 말문이 막힘 ~!

호호호 우리 그럼 같이 찾아볼까?

때론 ,핸드폰 잡고 ~~ 검색에 들어가는 엄마와 딸들 !!

그런 우리에게 참 좋은 책 ,고마운책이  바로 식재료 사전이에요.

저자가 히로타다카코라는 일본분이라서인지 ~

일본 식품 표준성분표를 기준으로 2010년 대개정된 판으로 소개되어진 책이에요.

첨엔 왜 일본기준인 책을 출판사에서 냈을까? 우리나라기준이 아니라??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도 먹거리가 비슷한데다~~ 생활습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이지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각종채소,감자류,버섯 ,해초류

어패류 ,고기,알류,유제품

과일,견과류,콩,곡물들

에 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해주는데

무엇보다 좋은건

각 영양소에 대한 작용과 필요한 양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우린 늘 음식을 먹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영양소들이 체내에 흡수되어서 여러 에너지원으로 영양소로... 바

뀌어 몸전체에 사용되어지는데..그런부분에 과부족이 없도록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이런 영양소 공부가 꼭 필요한것 같아요(그러고보면 우린 학창시절 꼭 필요한 공부를 수업시간에 한거였네요. 남자아이들도 가정가사수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음 ㅎㅎ)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먹어서 고친다 .증상별.영양별 처방 코너는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몸의 이상증세를 통해서 대책으로 어떤식재료를 섭취해서 영양소를 보충해야하는지를 알려주지요

나른한증상해소

냉증개선]

빈혈개선

변비개선

숙취개선

불안해소

모발영양개선

거친피부개선

부종해소

생리통완화

혈당치개선

혈압개선

콜레스테롤 개선

에 대한 내용들이 실려있는데..

잘 보면 ~~ 우리 부모님들께 알려드려야할 내용들도 가득한것 같아요.

 식재료에 따른 영양소가 100%힘을 발휘해서 ~~먹는것마다 다 에너지가 되고 균형있는 영양소가 된다면 걱정할일이 없겠지만 ~ 각음식엔 조리요령이라던지 궁합이란게 존재하더군요.

실제로 전 ~~ 요리를 배울틈 없이 유학생활이후 결혼을 해서 인지....

타국에서 첨 끓여본 미역국엔 각종야채가 들어갔었고, 콩나물국엔 양파까지 들어가서 주변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었네요.

미역엔 파를 넣지 않아야 하고 ~ 당근과 오이는 서로의 영양소를 파괴하니 노노~~ 막연히 요런 간단한 상식들만알고  있었는데...

각 재료들의 제철이 언제인지...

어떻게 먹으면 더 효과가 좋은지 ...요리법이나 보관법, 구매할때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법까지도 나와있어서 ~저처럼 요리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대로 알고 조리하면 더  균형있고 우수하게 영양소를 섭취할수 있다니 ~~

대한민국 주부라면 꼬옥 한번은 보고 숙지해두어야할 내용이 가득한 책이죠?

 한방에 읽을려고하면 자칫~~ 나 지금 공부하는거야?란 느낌이 들지 몰라요 ㅎㅎ

매일 매일 틈틈히 생각날때마다 펼쳐보시길 바래요.

매일 재미가 넘쳐날꺼에요.

새해를 맞이해서 전 요리책을 두권이나 샀어요. ^^아이들에게 맛난음식도 많이 해주고싶고

건강에 좀더 신경써주고싶어서요.

식재료사전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요리책도 들여다보며 식단도 짜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

오늘도

 더 건강하고 영양소 가득한 음식들로  한상 차려볼까합니다.

대한민국 주부님들 필수책으로  식재료 사전 강력 추천!!

너무재밌는 생활속 화학이야기 -케미컬라이프

케미컬 라이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강상욱.이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최근들어 제일  집중해서 읽은 책 !!
어떤내용일까?하며 책을  편 순간부터 ~애들 밥도 안주고 ㅋㅋ 엄청  집중해서 한권을 뚝딱 읽었네요.   

소개하는 소재가 일상에 늘 함께하는것들이라서인지 흥미로웠고 
여러번도  읽을수 있을것 같은 재밌는 책이에요.
언제부턴가 아는게 힘이다란 생각에  뉴스며 ~~인문학등 여러 지식에 귀기울이고 찾아보게 되었고 ..
 무엇보다 가족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가까운 지인은 저보고 병이라고~~ 너무 늘 조심한다고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꺼있나요??
늘 조심하고 싶고 나쁜환경이나 유해한무엇인가로부터 우리아이들을 더 보호하고싶은게 내맘인걸...
그런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한 책 이었습니다.
샴푸, 치약, 가습기 살균제,살충제 계란서부터 액체질소 과자, 햄버거병,생리대등 그동안 뉴스에서 떠들석했던 사건들을 보면
하나같이 다 화학물질때문에 생긴 사건들이니... 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는 여러용어들이며... 물질들의 이름을 찾냐고 매일 몇번씩 검색에 검색을 되풀이했었던것 같아요.

케미포비아 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가득한 요즘이기에...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들중 어떤걸 믿어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않는 분들께  정말 반가운 책이 될것 같네요.

눈이 즐겁고 쉬운책이라야~ 그래야 좋은책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케미컬라이프는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1~4장까지 간단하고 이해가 쉬운 설명으로 여러 예시들을 소개해주었는데 .... 지루함은 커녕 더 설명해주세요 라고 부탁하고 싶을정도로 너무 재밌게 읽고 이해했네요.

케미컬 라이프는

 1장 -위험한 장소
2장 -위험한 음식
3장 -위험한 물건
4장 -위험한 정보
로 나누어서 여러 내용들을 소개하는데
1장의 내용은 초등학생 딸아이도 함께 읽고 공감할수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화장품을 사고 머리염색이나 파마까지 하는지라....한숨이 팍팍 나왔었는데.....
늘 피부에 안좋다고 그냥 타일렀던 내 수십번의 말보다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한게 큰 도움이 되었네요. ^^
파마염색도 ... 립틴트도 ...가끔씩 바르던 매니큐어도 앞으론  안할꺼라는 말을 하니 왠지 뿌듯~!

요리할때 꼭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하는 이유 ,벽지의 비밀등등이 실려있었는데 줄그어가며 꼼꼼하게 메모까지해서 주방에 붙여놓기까지 했어요.
앞으로 귀찮다는 이유로 ..춥다는 이유로 환기를 게을리 하지않겠지?하며 스스로에게 약속하듯...

2장에선  정말 정말 충격적 !!
GMO식품에 대한것들과  늘 알고있었다고 생각했던것들을 실천하며 살지않았던 나자신을 발견할수도 있었네요.
예를들어 뚝배기세척할때 주의점은 알고있었는데도 별대수롭지않게 생각했던것에 대해서 크게 반성했었고
잔류농약을 생각하며 유기농이어야하는 농산물들은 좀더 신경써서 구매해서 먹어야겠구나 하는 경각심도 갖게 된듯해요.

가축에게 쓰는항생제들때문에 생긴 내성 박테리아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켰을경우 일반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어렵다는 내용은  너무 무서웠습니다.
먹는 사람만  조심해서 될일이 아니라 키우는 사람들 유통시키는 사람들의 양심까지 바로서야 우리모두가 안심하고 좋은 식품들을 먹게될것이기에...맘이 찹찹해져오는거있죠 ㅠㅠ
이 문제점들이 과연 .... 이렇게 뉴스에서 난리치고 다들 경계한다고해서 하루아침에 과연 고쳐질까?하는 생각에요...

평소 감자칩을 좋아하는 아이들때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두 가끔씩 포테이토를 사주곤 했었는데... 감자를 요리할때 고온에서 튀길경우 아크릴아마이드란 물질이 생겨 매우 안좋다고 해요.
감자속의 아스파라긴과 아미노산이  아크릴아마이드로 바뀌는데
아크릴아마이드는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세포의 단위인 뉴런에 이상을 일으켜  각종마비증상을 일으킬수 있대요. ㅠㅠ

자주먹지않는데 뭐하고 지나치기엔 너무 심각한 상황이니 앞으론 건강한  조리법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3장의 위험한 물건에서는
생리대와 양은냄비 ,썩지않는 나무젓가락 ,치약 ,샴푸, 양초,스테인리스 제품 ,크레파스 ,영수증,새옷,살충제와 인형에 대해 다루는데
우리모두의 생활속에서 어느하나 빼놓을수 없는 내용들이라서 인지
읽는 내내 맘이 무거웠네요.
나무젓가락이 안좋대 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실험과정을 설명해주니 더 이해하기 쉬웠던것 같고
여러가지 제품들을 좀더 조심히 사용할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니
꼼꼼하게 체크하고  잊지말아야겠어요.

4장의 위험한 정보에서는 BPA free , 우리가 자주 쓰는 천연세제 에 대한 내용,  꺼려했던 MSG와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오해와 ,믿을수있었던 HACCP에 대한 배신감을 살짝 느끼기도 했고
가짜친환경과 좋은 친환경에 대한 내용까지 ~ 다루고있는데
내가 예전부터 이 내용들을 다 알고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무지함의 반성이 밀려오기까지했습니다.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저는 계속 반성만 하고있었네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하며 한숨을 열번은 넘게 쉬었던것 같아요.사실 몰랐던것들에대한 불안감이 조금 더 커진점도 있고
잘못알았었구나 하고 안심한 부분도 있었기에...
앞으론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교수님께서
저처럼 
 잘못된 정보나 사용방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잘못된 소비를 하지않도록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알고 현명한 소비를 할수있게 도와주기 위해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편리함속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있진 않은지.....조심스럽게 주변을 한번 돌아볼수있도록 많은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음 좋겠네요.

화학제품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도하면서도  위험하게 만들기도 해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었던 것들이 알고보니 안전하지 않은 많은 생활 화학제품이었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 나쁜 재해로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는 현실을 통해 우리모두가 많은 반성을 하고 더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