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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 ㅣ 여행도 교육이다
이정모 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9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달전 이정모 관장님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이란 책을 너무 쉽고 재밌게 읽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역시 재밌고 쉬울거라고 기대하며 아이들과 보았고
아직 체험전이지만 ... 소개만으로도 많은 공부를 한 기분이다.
과학관을 통한 과학여행 !!
관장님께선 여행도 교육이다라고 하시며 직접 찾아가서 보고 배우고 깨달으며 일상속 과학을 체험하라고 알려주시고 계신다.
우리나라에 136개의 과학관이 있다니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고
소개해주신 23곳의 특징있는 과학관을 보고는 어머 이런 과학관이 다있어 하고 또 놀랬던것 같다. 23곳 외의 과학정보는 후반부 부록에 소개되어지니 참고하면 될것 같다.
사실 아이들과는 이 책에서 소개되어진 곳에 단한곳도 다녀와본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는데
... 아예 몰랐던 곳이라서인지...아이들이 와 여기 가보고 싶어 하며 호기심과 기대를 표출했더라는....... 그렇게 리얼한 사진들과 소개글들을 보며 재밌게 보고 예습을 했기에
이제 직접 다니며 보며 아이들의 지식과 창의력으로 흡수하게끔 도와줄 일만 남은것 같다.
이 책의 좋은점은 과학관마다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알려주시는거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좋을것 같고 , 관련서적을 미리 읽고가는것도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100배 즐기기 코너에서 프로그램내용을 미리 관심있게 둘러 볼 수 있고, 행사를 소개해주며 다녀온후 기록을 하는 페이지도 있다.
우리가 매일 식탁에서 만나는 김치를 통해 발효와 부패, 김치의 역사까지 배울수 있고
특히 최무선과학관에서는 단순히 그 시대의 뛰어난 과확외에도 우리조상의 멋진활약에 대한 자랑스러움까지 느낄수 있을것 같다.
어린이 체험실에서 화약의 제조과정과 화포개발과정,왜구의 전선과 고려전선의 차이점을 체험하며 당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방문해서 보고 느끼면 더욱 효과적이란건 지난 제주도 여행때 느꼈었던것 같다.
제주도 관련책 간단한 책을 한권 아이들에게 주었을뿐인데..
이곳저곳 구경다니면서
주상절리도 알게되고 현무암,용암이 뭔지 ...먹거리를 통한 지형,지역적 특색까지도 자연스럽게 알수 있었다.
이렇게 쉬운 학습법이 있는데 그동안 왜 많이 다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던것 같다.
큰돈 들이지않아도, 조금만 부지런 떨면 가볼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다.
새활용 플라자나 번개과학관에도 가보고 싶고 왠지 하수도과학관에 다녀오면 아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을것 같고 ..벌써부터 이런저런 호기심과 기대가 넘쳐나고있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 호기심도 충족하고
그렇게 쌓인 과학지식들이 다양한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또 키워지고 개발되어지면
더할나위없을것 같다.
여행도 교육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책은 빌려보지말고 사서 두고두고 보며 다니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