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 : 오스만 제국의 신성한 건축물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5
데이비드 매콜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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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어린이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마음을 빼앗겨서 선택한 책 시리즈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그중에서 🕌 이슬람 사원 한 권을 꺼내 읽어보았습니다.


《이슬람 사원: 오스만 제국의 신성한 건축물》 (다산어린이)



작가 데이비드 매콜리

데이비드 매콜리(David Macaulay)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이 시리즈로 칼데콧 연속 수상,

뉴욕타임스, 미국도서관협회,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클리스토퍼 상까지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건축 책들이 거둔 성취를 인정받아 미국건축가협회 메달을 받기도 했다네요.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시리즈

<피라미드>, <고대 도시>, <대성당>, <성>, <이슬람 사원>

<공장>, <마천루>, < 도시의 지하 세계>, <큰 건축물>

세계 여러 문명의 건축물을 통해 시대순으로 편찬한 전 세계 유일한 에디션



저는 5권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 그림의 매력에 빠지고

그 이야기에 빠져서 모두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단순히 건축 그림을 자세하게 담아낸 세밀화가 아니라,

역사, 건축하는 과정, 과학, 예술, 문화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놓아서

학생부터 성인까지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 사원》 편은 16세기 오스만 제국 시대,

‘이스탄불의 대모스크’가 세워지는 과정을 다룹니다.


"16세기 중반, 오스만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제국을 건설했다. -p.4"

"16세기 후반의 위대한 오스만 건축물들은 모두 이슬람 사원이거나 퀼리예에 속한 건물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위대한 건축물 대부분이 오직 한 사람, 건축가이자 토목 기사인 시난의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p.7"




이 책은 단순히 건축물의 설계나 구조만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슬람 서원을 먼저 보여주기 전에, 이슬람 서원이 지어졌던 그 시대 오스만 제국에 대해서 먼저 설명합니다.


사원을 세우는 데 필요한 건축가의 계획, 기술자의 역할, 장인의 손길, 그리고 신앙심까지도 담고 있어요.

그리고 그 건물 기둥, 벽 등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나누어 보여주고,

평면도까지 자세하게 담겨있어서 그 건물을 입체적으로 생각하면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반구형의 돔에는 가장자리를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이 숨어 있었다.

밑에 있는 기둥과 아치가 돌로 만든 돔 지붕의 무게를 지탱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돔이 발생시키는 힘까지 감당할 수 없었다. -p.12"

아키프 아가나 그의 동료 건축가들은 건축과 공학 기술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을

건물을 짓는 과정을 읽으면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둥을 올리고, 돔을 올리는 과정을

벽돌 하나 만드는 모습부터 마지막 돔까지 올리는 모습까지 자세하게 담겨있어서

그 과정에서 경이로움까지 느껴집니다.


"이제 신자들은 하루에 다섯 번 자신의 기도용 깔개 안에서 더욱 사적인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p.85"

이슬람 문화를 잘 알지 못하는 우리이기에

건물이 완공되고 보이는 이런 모습들로 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데이비드 매콜리의 그림은 설계도가 곁들어진 건물 그림을 보는 듯도 하고,

세밀화와 같은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세밀한 펜화로 사원의 구조와 내부 장식을 그려내면서도,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장엄한 분위기를 전달해요.

특히 사원의 거대한 돔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이 위대하게 느껴져서,

아이들도 숨을 죽이며 페이지를 넘기게 될 만큼 감동적입니다.

건축물이 완성될 때마다 느껴지는 성취감은

단순한 건축 책이 아니라, 사람의 노력과 신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예술서라 평생 소작하고픈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슬람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평소 뉴스나 교과서로만 접하던 ‘이슬람’이라는 단어가

이 책을 통해 아름답고 정교한 문화와 예술의 세계로 확장되는 순간이었어요.

초등 3~6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적당하고,

특히 사회, 역사, 미술 교과와 연계해 읽으면

건축의 기술적 이해뿐 아니라 다문화 감수성도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

정보성 글을 주로 읽는 초등학생 아들에게 정보성 글이지만,

그 안에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글로 아들에게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슬람 사원: 오스만 제국의 신성한 건축물》은

초등학생 아들은 물론, 엄마인 저에게도 인상적으로 매우 주의 깊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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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 수학이 궁금해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윌리엄 포터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정지현 옮김, DEEP 교수학습개발연구소 감수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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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북스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4학년 2학기 수학교과서에는 분수, 소수, 삼각형-사각형다각, 형 등 

점점 수학적인 개념 정립이 중요한 내용이 많아져서,

초등 4학년 아이와 교과서 수학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더 재미있게 수학 개념을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한 책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수학이 궁금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야기’로 배운 지식은 머리에 오래 남는다는 거예요.

윌리엄 포터 작가의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시리즈는

한 쪽은되어,

고양이 '알베르트 캣슈타인' 박사와 조수 '햄릿'의 대화를 통해 배울 숫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한쪽은합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접근하는 수학 교양서네요.


📚윌리엄포터 작가가 만든 어린이 과학 교양 시리즈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는 

KAIST의 정재승 교수도 적극 추천하는 수학만화&수학개념도서입니다.

어린이의 “왜?”라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그러나 따뜻하게 답하는 시리즈입니다.

현재까지 총 5권이 출간되었고, 각각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리가 궁금해

2️⃣ 화학이 궁금해

3️⃣ 생물이 궁금해

4️⃣ 지구가 궁금해

5️⃣ 수학이 궁금해


복잡한 과학 개념을 설명할 때에도 ‘이야기’로 풀어가는 형식이 마음에 들어서 즐겨보던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시리즈로,

이번에는 과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추론을 익힐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적 사고력까지 넓힐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5. 수학이 궁금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문제 푸는 수학’이 아닙니다.

대신 “왜 수학이 세상 곳곳에 숨어 있을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합니다.


1장 숫자의 탄생과 비밀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연계 : 3-2 곱셈, 4-1 큰 수


처음 수를 배우면 아무런 의문 없이 '1부터' 숫자를 하나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숫자가 언제, 왜 생겨났는지, 0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의문을 품으면서 수의 개념을 익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숫자에 대해서 배우면서 수학이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4 아들은 가끔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 세상에서 가장 큰 수는 얼마일까? 무한대보다 더 큰 수가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하는데요.

이런 아들에게 ''챕터를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무한의 개념을 소개하며, 수학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요.

아이들은 무한이라는 개념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더 알고 싶어 하게 돼요.


2장 끝나지 않는 수 이야기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연계 : 6-1 비와 비율, 중 1-1 문자와 식


수학 개념을 하나하나 소개하기 전에,

장마다 처음에는 각 장을 배우는 이유를 먼저 2페이지의 만화로 소개합니다.

2장은 '' 만화로 시작하네요.

비, 비율, 백분율과 함께

제곱근, 파이까지 중학년 수학 교과서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초4부터 초6까지 추천하고픈 수학 책입니다.


3장 도형이 만드는 세상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연계 : 4-2 삼각형, 6-2 원의 넓이

도형 관련 챕터여서, 삼각형, 사각형부터 배울 줄 알았는데

직각, 좌표, 그래프, 대칭, 선대칭과 같은 개념들을 먼저 배우네요.

''에서는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배우게 되는데요.

초등 4학년 아들과 지난주에는 삼각형의 종류를 정리하고,

이번 주는 사각형의 종류를 정리할 차례인데요.

3장 도형이 만드는 세상 챕터에서 교과서에 나온 내용은 물론 더 다양한 사각형의 종류까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라고 하면 식부터 떠오르는데, 이제는 그 식을 발견하게 된 과정과 그림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우리 때도 이렇게 배웠다면 굳이 식을 외우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4장 세상을 재는 도구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연계 : 5-1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6-2 원기둥, 원뿔, 구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측정 도구를 소개하며,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어떻게 수학이 사용되는지를 배우게 돼요.

4학년 2학기 수학교과서 '소수'단원에서 길이, 무게의 관계를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길이, 넓이, 부피 등의 개념으로 연결하여 배우네요.

''챕터에는 창의력 문제에서도 많이 본 듯한 내용인 것 같은데,

약 2,600년 점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탈레스가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발견한 사실에서 나온 개념이라는 것이 놀라웠어요.


5장 수, 제대로 사용하기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연계 : 5-2 평균과 가능성 6-1여러 가지 그래프

수학에 흥미가 없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수학을 왜 배워야 해요?'가 아닐까 싶어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 챕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 전 선거 방송에서 많이 봤던 설문조사 결과도 실생활에서 만난 수학임을 알 수 있어요.


저도 몰랐던 혹은 기억나지 않았던 수학적 개념이 많아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아이가 만화가 재미있어서 그 옆의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읽는 눈치였어요.

얼마 전에 배웠거나 지금 배우는 내용도 많아서 더 자주 들여다보는 눈치입니다.


📘 초등 4학년 수학 교과서와의 연결

현재 초등 4학년 수학 교과서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 ‘도형'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 내용을 다 품고 있어서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초등수학개념책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와도 잘 연계되어 있어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과 연결 지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교과 개념을 생활 속 호기심으로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 하며,

수학을 ‘배워야 하는 과목’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로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또한 냥냥이 캐릭터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대화체 구성 덕분에,

과학·수학에 거부감이 있던 아이도 책장을 쉽게 넘겼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냥냥 호기심 퀴즈’는 쉬어가는 코너 같은 느낌이라 좋습니다.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5. 수학이 궁금해』 도서는

교과 개념을 확장해 주고 싶은 초등 4~6학년 모두에게 강력 추천하는 초등교과연계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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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 날치 풀빛 그림 아이
미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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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 표지에 나온 '날치' 캐릭터가 귀여워서 5살 딸에게 읽어주려고 고른 책인데,

제가 더 생각이 많아지는 경함을 하게 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요즘 이런 저에게 아이들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풀빛 도서출판의 《삐딱이 날치》


초등학생인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다름’의 특별함을 잊고

남들처럼 학습에만 신경쓰는 엄마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엄마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는 마음’을 다시 일깨워주는 작품이에요.


🐟 《삐딱이 날치》

작가: 이현 / 출판: 풀빛

《삐딱이 날치》의 주인공은 이름처럼 ‘삐딱한’ 날치예요.

굽은 등올 삐딱삐딱 쉬지 않고 달려요 .


"진정한 날치라면 빠르게 헤엄치고 멀리 날 수 있어야 한대요.

~

그래야 험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대요."


왠지 위의 말이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 해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잔소리하는 부모의 말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삐딱이 날치는 다른 날치들처럼 날아 보려 했어요.

등을 곧에 세워 날아 보려 했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니,

굽은 등을 곧게 세우려고 애쓰는 날치를 보니 

공부해야 한다고 다들 그렇게 말하는 세상에서

공부를 하려고 애쓰는 학 생들이 생각나는 건저만 그럴까요?

5살 유아책이라고 골랐는데,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어른들도 읽는 동화책'처럼

'초등학생이 읽는 동화책'처럼 살포시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삐딱이 날치》를 첫째가 둘째에게 읽어달라고 했어요.


시험, 규칙, 정답 중심의 요즘 분위기라 가끔은 공부하길 바라는 엄마지만

그래도 너만의 특별함이 분명히 있다고 이 책을 전달하고 싶었거든요.

그 특별함은 '삐딱이 날치'처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들도 필요한 것 같기도 해요.



자존감이 흔들리는 아이들라면

유아든 초등학생이든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아이게 읽어주면서 저 역시 마음이 찡했어요.

‘혹시 나도 아이를 너무 남들과 비슷하게만 키우려 했던 건 아닐까?’

그림은 시원한 바다색을 배경으로, 푸른 물결 속 날치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어요.

특히 삐딱이가 날아오르는 장면은, 마치 바다를 넘어 하늘로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림만 봐도 아이들이 “와~!” 하며 감탄할 만큼 색감이 풍부하고 에너지가 넘쳐요.

또한 문장은 길지 않아 초등 저학년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유아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아요.

짧은 문장 안에 철학과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문장들이 좋아서,

미우 작가님의 <나는 까마귀>, <똥구슬과 여의주> 책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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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DINOSAUR) - 컬러링 애니멀 도감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 3
더토이즈(컬렉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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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스토리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선한 리뷰입니다:

요즘 5살 아이와 재미있게 놀듯이 살펴보는 책이 있어요. 그 책은 바로 '공룡(DINOSAUR) 컬러링 애니멀 도감'입니다. 이 책은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간된 책으로, 아이들이 공룡을 색칠하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공룡 좋아하는 첫째 덕에 COLLECTA 콜렉타 공룡 제품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실감나는 콜렉타 공룡들의 모습을 책으로 담아놓은 책이 있네요.


COLLECHTA TOKTOK BOOK (컬렉타 톡톡북 시리즈)



그 중에 제가 둘째와 보는 책은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 3,

공룡(DINOSAUR) 컬러링 애니멀 도감

크기별로 작아요 / 커요 / 아주 커요 챕터로 공룡을 나누어 보여줘요.

둘째는 공룡들을 찾아서 보는 아이는 아니지만, 어린이집에서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 따라서

몇 공룡들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관심이 조금 생긴 듯하여

<공룡(DINOSAUR) 컬러링 애니멀 도감>을

선물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 보더라고요.진작 공룡책을 선물해줄 걸 그랬나 봐요.

앞쪽은 공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뒤쪽은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공룡(DINOSAUR) 컬러링 애니멀 도감'은 공룡의 다양한 종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공룡의 특징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공룡의 생김새를 보고,

를 알 수 있어요.

생활환경, 그리고 어떤 식사를 하는지에 대한 정보,

공룡들의 특징들을 설명으로 담아놓아서

짧은 설명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각 공룡을 색칠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그림을 색칠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요.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란?

톡톡북 컬렉타 시리즈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학습할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시리즈는 다양한 동물과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공룡 외에도 여러 종류의 책이 나와 있어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놀이북 형식으로

직접 손으로 색칠하고, 만들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색칠놀이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색칠로 색칠하면서 하얗게 비었던 공간을 새롭게 채우니 굉장히 뿌듯해 하더라고요.


'공룡(DINOSAUR) 컬러링 애니멀 도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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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감정의 힘 - 공부 잘하는 상위 1% 아이들의 숨겨진 무기
김은주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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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을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 4학년 아들의 감정이 서서히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에 대한 욕심이 아들이 아닌 저에게 생기는 것 같아진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 감정에 대해 고민하던 때에 <공부 감정의 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김은주 작가

강남에서 '대치동 김선생'으로 불리는 김은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환자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학습 장애, 정서 조절, 부모-자녀 관계, 인터넷 중독 및 ADHD 등 여러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주로 다룬다고 합니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치료를 지향하고, 아이의 특성과 기질을 고려하는 방향성이 이 책의 신뢰성을 높여주었습니다.


<공부 감정의 힘> 책 내용

<공부 감정의 힘>은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느끼는 감정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어요. 김은주 작가는 "공부 머리만으로는 안 된다. 아이를 실행으로 이끄는 것은 감정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감정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요.


1장 대치동 아이들

"수학 사교육의 열풍이 불고 있는 분위기에서, 대치동의 유명 수학 학원인 'H학원'의 입학시험은 ~ 2024년에는 약 330명을 모집하는 시험에 1,800명 이상이 지원하여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p.25"

이런 분위기는 대치동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주변 학부모들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집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걱정입니다.


3장 공부 감정이 다쳤을 때

"부모는 결과만 보고, 사교육비 들인 만큼의 성과가 없다고 아이를 야단친다. 아이는 자신의 노력이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스스로를 하찮고 무력한 존재로 여기게 된다. p.77"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는 아이를 존중하고,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아이를 믿고 지지하는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는 가장 강력한 회복 탄력성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이 챕터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낍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학원이 아닌 놀이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이기에 '풍족하여 공부만 하면 되는 아이'라고 생각되는 그 아이들은 놀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 친구들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그저 공부만을 강조하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은 다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4장 아이의 기질과 감정을 파악하라

"선행학습을 하는 아이들 중에 잘 따라가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 대략 25퍼센트 안쪽이라고 한다. -p110"

선행학습에 대한 의견은 수학 전문가들도 다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결론은 아이를 보고 결정하라는 것 같아요. <공부 감정의 힘>책에서는 TCI 기질 유형별로 학습 전략을 다르게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자극 추구, 인내력의 높고 낮음을 보고 판단하여 아이가 선행학습에 몰입하고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9장 긍정적인 공부 감정을 위하여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 부모가 이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긍정적인 공부 감정'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은 '디지털 미디어' 문제가 공부습관, 학습효과를 방해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요. 아이들의 소통, 여가시간, 스트레스 완화 문제 때문에 완전히 규제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에게 학습만큼 싸움 요소가 되지 않나 싶어요. '디지털 미디어, 규제보다 조절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너무도 체감하고 있지만, 조절이 사실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초4 육아맘으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와 같이 결정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공부를 할 때마다 "이걸 왜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자주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감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8장 공부 상처로 아이가 아플 때

'죽을 것 같은 공황장애', '조용한 ADHD' 문제같이 걱정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니만, '아이가 노력을 배신당했을 때', 수동 공격성을 띤 아이들', '공부가재미없다는 아이들'은 정말 주변에서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화를 내거나 불만을 직접 드러내지 않아도 '행동하지 않음'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아이와의 생활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못 보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도 적용하면서, 초등학생 아들의 고학년 시기를 잘 함께 보내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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