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마블 인도 지리마블 시리즈 2
자스빈더 빌란 지음, 니나 샤크라바티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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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리마블 시리즈는 표지부터 각 나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듯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지리마블 아프리카』책에 이어 『지리마블 인도』 책도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인도의 다양한 문화와 지리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데요,

특히 인도의 전통 의상, 동물, 그리고 유명한 랜드마크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인도는 나라 이름과 '수많은 인구, 신비로운 문화, 복잡한 역사, IT 강국'과 같은 몇 가지 키워드들로 기억되는 나라였어요.

하지만 막연한 이미지만 떠오를 뿐 인도의 문화는 너무 다양해서 제대로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지리마블 시리즈는 그 나라가 고향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거라,

시리즈 책마다 그림과 글의 느낌이 다르고 그 나라의 문화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리마블 인도』자스빈더 빌란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와 니나 샤크라바티의 매혹적인 그림이 담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인 저에게도 인도를 입체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인도 입문서였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시각적 요소에 있어요.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 문화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설명이 곁들여져서 인도 문화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인도의 화려한 색채, 독특한 의상, 코끼리나 호랑이 같은 신기한 동물들, 그리고 군침 돌게 만드는 다양한 먹거리까지, 모든 페이지가 시각적인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글만 읽었을 때 상상하기 어려웠던 인도의 풍경과 분위기가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나, 독자들은 마치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책은 인도의 여러 지역을 소개하며 시작해요. 각 페이지마다 인도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 그림과 설명이 함께 있어요.

이 책은 타라가 금요일 밤마다 할머니 방에 있는 물건을 보면서, 인도 구석구석 여행하신 할머니에게 그 물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타라칸드주는 '갠드스강이 시작되는 곳'이래요.

강고트리 사원에서 본 책을 들고, 갠지스강 여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각 주를 소개하면서 각 주의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아요.

시킴주의 디왈리 축제는 다른 동화책에 대해서도 본 적이 있어서 더 유의깊게 보게 되더라고요. 디왈리 축제동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랑골리 무늬가 눈길에 띄네요.


각 주를 소개하는 페이지들 사이에는

인도의 음식들, 스포츠에 진심인 나라,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공예 등 인도의 특징들도 묶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공예' 코너에서는 헤나 염색으로 손과 발에 넣는 무늬, 조각상의 무늬 등 화려하고 디테일한 무늬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름다운 등잔을 켜고 가족들이 모여 전통 음식인 '카란지'를 나누는 명절 분위기를 묘사한 부분에서는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의 명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그런 무늬 그림, 화려한 사람들의 의상 색깔 등 다양한 색상이 인도책을 보는 재미를 더 높여 줍니다.




『지리마블 인도』는 특히 시각적 요소가 강조된 점이 여타 세계문화책들과 비교할 때에 차이점인 것 같아요.

많은 문화책들이 텍스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책은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더 쉽게 몰입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종교의 이름과 특징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종교가 인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 축제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해줍니다.

인도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인도 100배 즐기기' 코너에서는

인도의 주와 주도를 알려 줘/ 힌두교의 신 이야기 / 알아 두면 좋은 인도 인물 / 도전!인도의 명물 맞히기 / 이 이름이 뭐지? / 인도의 주 이름 따라 쓰기 등 인도에 대한 이야기와 책놀이를 담겨 있습니다.

인도는 참 많은 신을 믿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인도를 이야기할 때 종교와 신화를 빼놓을 수 없겠죠힌두교의 세 신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가리키는 트리무르티와 그의 아내들 '사라스바티, 락슈미, 파르바티'를 가리키는 트리데비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지리마블 인도』는 힌두교의 다채로운 신들과 그들이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놓아 마치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인도 언어는 매우 낯설어서 기억이 잘 남지 않는 네요. 인도의 명물, 인도의 축제 이름들을 따로 담아놓아서앞에서 소개한 여러가지 명칭을 다시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지리마블 인도』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도의 문화와 지리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책이에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인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 인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네요.

지리마블 시리즈 다른 신간책도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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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 블랙홀에서 양자역학까지 세상을 바꾼 위대한 15명의 연구 업적 어린이 과학 인문 1
이억주.송은영 지음, 양혜민 그림 / 뭉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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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치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과학에 유독 관심이 많아진 초등 4학년 아이에게 과학 인물 책을 선물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은 제목 자체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은 물리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들 외에도, 그보다 더 빛나는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물리학의 다양한 분야와 그에 기여한 천재들의 삶을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은 총 15 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장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 스티븐 호킹

9장 전기차의 이름이 된 니콜라 테슬라

와 같이 명한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에드윈 허블, 오펜하이머, 프레드 호일 등 다양한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배웁니다.

2장 멀어지는 우주를 본 에드윈 허블

3장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

4장 상대성이론을 검증한 아서 에딩턴

6장 '빅뱅'의 작명가 프레드 호일

과학자 이름을 몰라도, 우주책이나 과학책을 통해 들었던 이론들 이름이 이 책에 많이 나옵니다.


"첫째. 우주는 팽창한다

둘째. 우리 우주에 속한 은하들은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셋째. 은하가 바깥쪽으로 움직이는 속도, 즉 은하의 팽창 속도는 거리게 비례한다.

즉 멀리 떨어진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p.34"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에드윈 허블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허블의 법칙'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거죠.

이런 우주 이론을 담은 책답게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한 창조의 기둥'을 찍은 사진과 같이 멋진 사진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줘요.



각 장은 그들의 주요 발견과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그들이 어떻게 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줘요. 

9장 전기차의 이름이 된 니콜라 테슬라에서는 직류와 교류에 대해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 이론을 바로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는 점이에요. 복잡한 물리학 이론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풀어내고 있어요. 또한,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그 이론을 만든 위대한 과학자들의 ‘삶’과 ‘선택’, 그리고 시대적 배경까지 흥미롭게 묶어낸 인문 과학 교양서라 초등학생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각 인물을 소개하기 전에는

그들의 이론이나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말들을 담아 두었습니다.

"지구의 모든 대륙은 한때 하나의 대륙이었습니다. 그렇게 붙어 있던 대륙들이 어떠한 이유로 떨어지게 되었고,

차츰차음 멀어지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대륙이 만들어졌습니다. " -p. 133

1910년에 찍은 알프레트 베게너의 사진과 함께 담겨 있죠.

대륙이동설을 책에 처음 실렸을 때만 해도,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받았다고 해요.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그린란드 탐험을 떠난 알프레드 베게너는 탐험 중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1930년까지만 해도 지구과학이나 지구물리학 분야에서 노벨 물리학상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비로소 지구물리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이 수여된 것은 2021년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노벨 물리학상을 받지 못한 이유가 매우 다양한데요. 인물의 생각, 공로뿐만 아니라 그 시절의 세계 분위기까지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됩니다.



물리학자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그들이 연구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들이 많아서, 초등학생들도 위인전 읽듯이 편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자를 ‘나와 같은 사람’으로 더 쉽게 이해하게 되고, 과학자가 갖는 끈기와 꾸준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물리학자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 물리 혹은 여러 과학 분야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과학자의 꿈도 꾸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학 교과서에서 만나는 개념들은 어쩐지 딱딱하죠.

하지만 이 책은 인물의 삶 속에 과학 개념이 녹아 있어,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밖에 없어요.

“이 사람이 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어떤 실험과 어떤 탐험을 주로 했지?"

이런 과정 중심의 이야기로 탐구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생물 관찰, 실험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4학년 아들이 재미있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과학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물리학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뜨려 줍니다.

오리혀 물리학이 어렵다는 건 저의 선입견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어린이들은 다른 분야의 그림과학책처럼 쉽게 풀이하는 책을 접하고 자라서 그런 선입견은 적지 않을까 싶은데요.

『노벨상 수상자보다 빛난 천재 물리학자들』

물리학에 대한 흥미를 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

위대한 과학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풀어낸 ‘과학 인문 교양서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초등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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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4
이양훈 지음, 정유진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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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림주니어북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뉴욕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요. 이번에 읽은 책은 뉴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매력을 담고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에요.

초등4학년과 함께 읽은 세계문화책이자 여행가이드북 소개합니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

성림주니어북 도서출판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4)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 책은 뉴욕을 주제로 한 여행 가이드북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역사적 배경을 잘 담고 있어요.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4번째 서인데요. 그림 삽화가 크고

책은 두껍지 않아서 여행갈 때나 여행을 상상하면서 쉬면서 읽기 좋은 도서라는 느낌이 듭니다.


'뉴욕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처음 시작하면서

다섯 개의 큰 바다와 여섯 개의 대륙에 포함된 우리 세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492년에 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발견하기 전까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사는 사람 대부분은 대서양 건너에 커다란 대륙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 -p.6'


지도를 보며 미국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듯하지만,

그 안에는 미국의 역사와 그 의미를 많아 담아놓아서 세계문화도서로서도 충분히 볼 만한 책입니다.

"미국을 왜 미합중국이라고 부르는가?"라고 불리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그 안에 있는 뉴욕시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뉴욕은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뉴욕을 이루는 5개 카운티 중에 가장 발달한 곳은 맨해튼(뉴욕 카운티)라고 해요.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 파크 등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 많습니다.


저는 '세계 무역 센터와 9·11 메모리얼 파크'에 시선이 머물더라고요.

초4 아들도 테러 모습을 그린 그림을 뉴스 영상으로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더라고요.

메모리얼 파크가 그 자리를 잡은 이유를 읽으며, 미국의 역사와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영화 <킹콩>에서 킹콩이 오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 화려한 불빛의 타임스퀘어


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본 뉴욕 관광지들이 이 책에서 가득 들어 있는데요.

그만 큼 뉴욕이라는 도시는 참 내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뉴욕이라는 도시가 단순히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서 끝나는 곳이 아니라,

경제·금융·문화·역사·이민·예술·도시 시스템이 총집합된 세계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계 무역센터, 맨해튼 스카이라인, 브로드웨이, 뉴욕 지하철 등 시각 자료가 많고

뉴욕의 많은 명소들이 어느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지도를 매 페이지마다 담겨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세계문화책들은 보통 앞에 지도를 한번 담아서, 계속 앞이나 뒤에 위치한 지도를 계속 펴보면서 보게 되는데요.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 책은각 명소마다 설명과 함께 지도를 같이 놓아서 여행 가이드북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록 <뉴욕과 미국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볼까?> 코너를 통해 아메리카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카의 인류 문명 / 식민지와 영국의 갈등 그리고 보스턴 차 사건 / 서부 개척 시대와 미국의 발전' 등의 다양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초등세계문화책 부록인데, p50-75 페이지를 활용하여 꽤 많은 정보를 담아 놓아서 교양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를 배우고, 여행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어요. 아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도 뉴욕에 가서 이곳을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키울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책 시리즈는 세계 도시 여행 시리즈의 일환으로, 각 도시의 특징을 잘 담고 있어요.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도시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인 아들에 적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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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마블 인도 지리마블 시리즈 2
자스빈더 빌란 지음, 니나 샤크라바티 그림, 김미선 옮김 / 윌북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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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TV에서 이국적인 풍경이 나오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이나 세계문화사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을 나오면,

"엄마 저거는 봐야돼."라면서 열심히 시청하는 초등학생 아들에게 지리마블 시리즈 책을 선물했습니다.

지리마블 인도, 지리마블 아프리카

그 중에서 〈지리마블 아프리카〉를 먼저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국가 이름이나 수도를 알려주는 지리 책이 아니에요. ‘아프리카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주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maing Afica GEO Marble

지리마블 아프리카

월북주니어


지리마블 시리즈가 좋았던 한 가지는

그 나라 출신 작가들이 자신의 고향을 소개한다는 점이에요.


글 : 아티누케(Atinuke)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안나 히비스커스(Anna Hibiscus)』와『넘버원 카 스포터(No. 1 Car Spotter)』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어요.


그림 : 모우니 페다그(Mouni Feddag)

알제리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어린이 잡지《아퀼라(Aquila)》에 삽화를 실었고, 세계적인 기업 ‘와콤’ 광고에 참여했어요.


아프리카를 떠올리면, TV 이미지로 본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막, 가난한 마을, 야생동물 정도로만 아프리카를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작가는 '들어가며' 코너에서

아프리카가 어떤 곳인지 먼저 설명하며 우리 모자의 선입견을 깨버립니다.

"아프리카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세워진 대학교가 있어요. 유럽보다 약 200년이나 앞서 세워진 곳이라고 해요. 이로 보아 아프리카가 수천 년도 더 전에 학문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p.5 "


* 첨단 도시가 있는 나라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 세계 최초로 대학교가 세워진 나라

이런 이야기가 가득해서 아이가 세계를 바라보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각적 몰입감’이에요. 대륙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아프리카 전체로 보여주는데요.

남아프리카/ 동아프리카 / 서아프리카 / 중앙아프리카 / 북아프리카를 나누어

각 나라를 설명하기 전에 각 부분별로 지도를 보여줍니다.


사막, 밀림, 고산지대 등의 지형이 그림으로 표현돼 있고, 그 나라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들 그림을 담아놓아 아이가 흥미롭게 지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아프리카 하면 흔히 떠올리는 ‘사막’ 말고도 다양한 환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러운 그림 흐름 속에서 배울 수 있답니다.


동아프리카에 그려진 '마다가스카르'는 드림웍스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익히 알고 있는 섬이라 "어, 마다가스카르가 여기 있었네."라며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지리책이라 하면 보통 나라 이름과 특징만 나열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달라요.

서아프리카 파트를 배우기 전에는 '아프리카의 종교'부터 배웁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는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프리카에 들어왔어요.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1세기)와 무함마드(7세기)가 아프리카에 들어와 신앙을 전했답니다. p.38"


아프리카에 이렇게 이른 시기에 기독교와 이슬람이 들어왔다는 내용을 읽고 놀랐어요. 아프리카라고 하면 민간 신앙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먼저 떠올랐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생각한 것이 또 틀린 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

"부두교는 베냉이 인정한 전통 민간 싱앙 종교예요. 국민의 절반이 부두교를 믿기 때문에 베냉에서는 종종 북을 치고 춤을 추는 축제가 열리곤 합니다. -p. 39"

여러 나라가 모인 아프리카를 단순하게 한 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임을 깨닫게 됩니다.

북아프리카의 나라들은 사하라 사막이 있어서 '사막 국가'라고 불리는데요. 이집트처럼 웅장한 나일강이 있어서 농사짓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나라도 있지만, 사막이 커지면서 몇몇 마을이 모래 언덕에 묻히는 모리타나와 같은 나라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을 살펴본 후에는

아프리카 국기 모아 보기 / 도전! 아프리카 나라 이름 맞히기 / 아프리카의 주요 나라 영어 이름 따라 쓰기 코너가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아프리카에 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 좋은 사이트들을 담아놓아서

아프리카에 대해 더 궁금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아프리카’라는 대륙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게 해 준 책,

그게 바로 〈지리마블 아프리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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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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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가 중요해진 시기에 사고력 향상,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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