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말을 걸 때 - 아트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예술 인문학 산책
이수정 지음 / 리스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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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이 말을 걸 때

이수정/리스컴

제목처럼 그림이란 화가의 마음을 깊이 대변하고 있고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기 마련이다. 그림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창작품들이 그럴테지만 말이다. 특히 그림은 예술작품 중에서도 시각적으로 확연히 단시간에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는 이의 감정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다분히 주관적이 되기마련이다. 
책에서는 그 다분한 해석을 일축할 수 있도록 많은 사전지식들을 일러주고 있다. 해당 그림과 화가에 얽힌 배경이야기들을 말이다. 이에 덧붙여 아트스토리텔러의 장끼를 발휘하여 개인적인 소회도 가미되고 있다. 이모저모로 볼거리와 읽을 거리가 풍성한 책이다.

예술은 인간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낸 뭐랄까 그대로 반영한 밝은 그림자같은 느낌이다. 그림자는 대상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지만 형체만 니타낼 뿐 마음까진 알 수 없다. 그래서 밝기만 더해진다면 속내도 드러낼 수 있는 밝은 그림자라고 이름을 지어본다.

조각을 잘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나 하는 예술가들에게 예술적인 소질과 열정이 대체로 있었다. 남다르게 말이다.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싶은 욕망도 있었을테고 그렇다. 
교황의 부탁으로 고생도 많이 했던 미켈라젤로 부오나로티가 생각이 난다. 재능과 실력이 겸비되어 고생을 더 하게 되기도 한다. 오히려 그 일을 해낼 사람은 실력자뿐이기에 그렇다. 뛰어난 인간은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지게 된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부러워할 일만은 아니다.
만인의 구세주로 일컬어지는 예수께서도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졌다고 하지 않는가. 신의 아들로 세상에 났다면 신의 아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을 말이다. 그런면에서 예술가로 일컬어지는 모든 이들도 같은 노선에 있다고 본다. 그들이 져야할 고뇌와 고통은 일반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덕분에 일반인인 나는 그림을 아무런 공로없이 잘 감상하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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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신기술: AI 딜레마 - 수익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AI 활용법 AcornLoft
케일럽 브릭스.렉스 브릭스 지음, 김상현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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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신기술: AI 딜레마

케일럽 브릭스 렉스 브릭스
김상현

에이콘

Ai와 조금이라도 엮이지 않으려면 인터넷 자체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이미 인터넷을 사용하는 순간 (간단한 검색 정도도)Ai 기능이 자동으로 빌드업되어 작업을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데스크톱PC나 스마트 폰등을 사용하는 이유도 인터넷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인터넷 자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용가치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그러한 인터넷이라는 커다란 배경에 ai가 성큼 들어왔고 앞으로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인터넷과 ai 사용은 당연시 될 공산이 크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이제 밀접하게 사용하게 될 ai의 허와 실을 알아둠은 필수적인 부분이 될 듯 싶다. 그러한 부분을 깔끔히 잘 정리해 두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ai가 사람의 뇌와 다르게 데이터를 판별하고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아직 입체적인 계산과 판단에서 인간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처리속도는 인간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인간의 일을 대신 해주는 컴퓨터 곧 ai의 일하는 영역에서 발전은 눈부시다. 사람이 직장에 나가 일하는 부분에 아직은 보조적인 수준에서 그치고 있지만 예측하건대 우리 일자리의 4억개정도가 사라진다고 한다. ai덕분일지 ai의 폐해일지 4억명의 사람은 어떤 일을 대신해야할 지 무슨 일을 해야할 지 걱정이고 감이 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ai가 할 수 없는 일을 벌써부터 찾아서 준비하고 있어야할 지도 모르겠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인간의 눈과 ai의 눈은 아직 비교불가이다. 인간의 눈과 같이 사물을 볼 수 있게 될 날이 오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부터 먹고 마시고 씻고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또는 재택근무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운동하고 잠들기까지 ai가 설계해주는 대로 살게 될 듯싶다.
현재 나도 생활의 루틴 중에 몇몇 부분은 그렇게 통제해서 살고 있다. 운동 후 갤럭시와치로 신체상태를 점검하여 활동을 조절해주고, 잘 때도 수면에 대해 분석을 해준다. 디지털와치로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받고 있으니 전자주치의가 곁에 있는 셈이다. 앞으로 인류의 보편적인 행동의 중심에 ai가 완벽하게 들어섰을 때 부작용이 최소화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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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 - 왜 지금 노무현인가
이장규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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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노무현, 실패한 노무현

이장규 손병수 고성표 박유미

중앙플러스

노무현대통령의 집권 전과 집권 당시 그리고 집권 후의 모습을 상세히 복원하려 하였다. 본인도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그것도 최근이고 사실 왜 그 분을 좋아하는지 느낌으로만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좋은가를 스스로 알기 위한 작업이 이 책을 읽는 계기가 된 것이다.

성공을 원했고 이상이 있었던 아니 확실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현상유지나 중도적인 기조로 나라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대대적인 인사부터 디지털 중심의 개혁을 이끌었고 토론중심과 소통을 중요시했다.
치명적인 잦은 말실수는 전반적으로 확고한 소신으로 인한 도를 넘는 무리수를 보였으며 거침이 없었기에 빚어지긴 했었다. 하지만 진보적이고 시대정신과 특유의 자존심, 따뜻한 성품은 노사모를 낳았고, 본인도 몰랐을 아니 생전에 대통령일 적을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몰랐을 역대 대통령 선호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현재 구가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들의 절반이상이 고인이 되신 분들이기에 이 지표는 바뀔 공산이 적다. 아마도 차후에 나올 어떤 대통령이 큰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전적으로 잘나가던 세무관련 변호사 시절을 짧게 마무리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온 부림사건은 시사점이 있다. 인권을 위한 변호사로 시작된 그의 인생의 방향이 대통령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앞날을 예측하지 못하고, 할 수도 없고 인생의 지도가 어떻게 그려질 지 알 수 없다.
태어난 생김(외모든 성격이든 뭐든)대로 행동하고 말하며 살아가는 것.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환경, 아마도 가족이나 친지일테고 말이다.
아마도 상고를 졸업하신 뒤 은행에 취직하려 했던 부분이 잘되어 은행원이든 뭐든 됐다면 사법고시도 없었을테고 정치인 노무현도 없었을테고.

스스로 돌아가신 것이 실패한 것이라면 실패하신 것이고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이 성공이라면 인생서 가장 큰 성공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웁다. 스스로 돌아가신 점은 바뀌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에 늘 생각하면 마음 한 켠이 적적하고 쓸쓸해진다. 어쩌면 그렇게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양심과 순수가 누구못지 않게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고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회자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역대 대통령의 지표의 결과가 모든 상황을 대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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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철학서 - 철학적 사유를 넘어 삶의 방식과 태도를 알려주는 위대한 문장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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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노윤기
페이지2북스

철학자가 된 황제 또는 황제가 된 철학자 어느 쪽이든 결론은 황제이고 철학자였던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일기처럼 자신의 사고를 가감없이 옮겨놓은 책이 명상록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없는 솔직한 내면고백이 이어진다. 그 점이 명상록의 큰 가치 중에 하나이다. 단지 스스로에게 쓴 기록이기 때문이다. 후대들에게 더 나아가 지금 사는 현시대인간들에게 읽힐 줄은 꿈에도 몰랐을 그런 말이다.

철저한 자기 반성과 뉘우침 그리고 선을 향한 의지에 더하여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도록 스스로에게 수없이 강권하고 있다. 결국 인생은 한낱 모래한 줌에 불과하고 살아 있을 때 그토록 강력했던 자들도 다 모래로 무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리하니 황제이기 이전 한 철학자의 시선으로 인생의 덧없음과 사명을 초연하게 토해냄이 크게 와닿는다. 덧붙여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함도 잊지 않고 꼼꼼히 기록했다.

유일한 결점으로 꼽는 것이 기독교 박해인데 그 부분에 있어선 철저하게 추진했다고 한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가혹하게 다스렸다는 것인데 마르쿠스 황제같은 성정을 가진 이로써 일말의 타협점이 없이 가차없었던 치리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들이라고 후대의 누군가는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마르쿠스같은 황제에게 어떤 부분에 있어서 예외점이 없다는 점이 황제의 결단력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며 대국을 치리하기 위한 불가피함으로 보여진다. 만약에 기독교에 대한 치리의 방향이 그 반대였라면 회유와 포용을 누구보다 잘 해냈을 것이다. 어느 한 쪽이든 결정됐다면 확실하게 밀고 나가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좋은 치리자의 숙명이다.
과거의 이력이 현재 기독교인들에게 문제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명상록이란 저자로서 위대한 한 철학자의 면이 중요한 것이지 통치자로서의 모습은 별개인 셈이다.
그렇기에 세계의 약 1/3이 기독교를 가지고 있어도 명상록은 불후의 명전으로 남은 것일테고 말이다.
한 번에 몰아 읽는 것보다 두고두고 꺼내서 음미하며 읽으며 소장해야 할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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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화학 - 주기율표에 숨겨진 우리 주변의 신기한 비밀들
표트르 발치트 외 지음,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이경아 옮김, 이황기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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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화학

표트르 발치트 마리아 샤라포바 리사 카진스카야 이경아 이황기

미디어숲

원소 주기율표를 공부했던 중학교 물상시간과 고등학교 공통과학 시간을 떠올리며 원소들의 존재를 책을 통해서 가볍게 탐구해보는 시간이었다.
간단한 실험도 알려주고 주의사항도 제시해주면서 실제 해당 원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고체나 액체로 존재하는 원소 외에 기체들로 존재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실험을 통해야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험을 해봐도 좋겠지만 솔직히 그 정도의 적극성은 발휘되지 않아서 책에서 이렇게 하면 그렇게 됩니다라는 말을 믿고 의존하고 수긍하는데 그쳤다.

지금까지 발견된 원자의 종류는 118여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눈에 안보이는 무언가를 연구하는 화학자들의 공로가 적지 않아 노벨화학상을 수여한다. 심지어 마리퀴리는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수상하여 두 번의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며 그녀의 딸도 노벨상을 수상했다. 남편 피에르퀴리와 그녀의 과학적 공로를 기려서 과학계는 96번 원소의 이름을 퀴륨이라고 지었다.

화학 전공자들은 제약이나 바이오분야, 친환경분야 등 여러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세상의 모든 자연 물질들과 인간의 생활 전반이 화학적인 작용으로 가득차있다. 동식물부터 무생물까지 살아가는 모든 것이 그렇다.
인간이 기발견한 화학구조나 원소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나타날 지 알 수 없지만 여전히 화학연구는 활발하다. 그 덕분에 인류의 삶이 더 나아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어떤 물질들의 위험성을 몰랐던 최초의 연구자들의 다수가 죽기도 했다. 그 공로로 우리의 삶이 나아진 셈이다. 그 분들의 고귀한 죽음앞에 머리를 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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