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두뇌가 젊어지는 그림찾기 -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놀이!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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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두뇌가 젊어지는 그림찾기

도서출판 큰그림

근 일년 전부터 집에서 새로운 퍼즐게임을 부쩍찾게 되는 일이 많은데 이유인즉슨 퍼즐을 꾸준히 소비하고 계시는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 노령이 되진 않으셨지만 얼마전 칠순을 넘기셨고 그 전에 삐끗했던 허리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하고 계시는 중에도 집안 일을 여전히 하시는데 그 와중에 소소하게 남는 시간에 퍼즐을 푸는 재미에 빠져드셨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컬러링책을 통해서 색연필로 흔히 하는 식으로 색칠을 조금씩 하셨고 더불어 큰그림출판사에서 당시에 나왔던 시니어들의 치매예방 차 두뇌운동을 위한 간단한 퍼즐책으로 퍼즐을 시작하셨었다. 그러다가 단순히 컬러링만 하는 것은 재미가 덜하다 하시면서 컬러링에서 퍼즐을 푸시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컬러링에서는 완전히 졸업하시고 그 이후론 오직 퍼즐게임만 하시게 되었다.

월간으로 출간되는 월간퍼즐 책을 꾸준히 풀고 계시는데 그 안에는 이 책과 같이 그림찾기(숨은 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부터해서 다양한 퍼즐들이 나열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생성형ai로 가로세로낱말퍼즐같은 퍼즐들을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문제와 답은 어떻게 좀 구현이 된다 싶어도 낱말을 적을 판 모양의 틀은 ai가 영 만들어내지를 못하였다. 예시사진을 참고하라고 주어봐도 마찬가지였다. 프롬프트에 요청할 때 최대한 자세히 해야하는 것인지 구현이 어려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플레이스토어에서도 퍼즐게임을 찾으면 종합퍼즐게임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종목별로는 구현이 되어 있어서 다운받아 좋아하는 퍼즐을 휴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전에 가로세로낱말퍼즐 어플을 다운받았는데 뭐랄까 지면에 나열된 퍼즐풀이 책의 퀄리티보다는 꽤나 떨어지는 편이어서 몇번해보다가 이내 접고 책의 퍼즐들이 뛰어났구나 생각하며 제작자의 손길에 박수를 보내게 됐다.

숨은그림찾기를 처음했던 때로 돌아가본다면 아마도 유치원 다닐적으로 회상이 되는데 매우 즐겁게 숨은 그림찾기를 해나갔던 기억이다. 유치원때에도 즉 취학전 아동시기에도 당시 유행했던 학습지인 아이템풀이나 장원이나 구몬과 같은 회사에서 나이에 맞게 학습지를 제작했고 학습지 전문 선생님들이 가가호호 방문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과제를 확인하는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는 때여서 성황리에 판매가 되었다. 후에는 전화영어라는 원격교육도 생기고 인터넷이 생기기 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방식들이 도입되었다. 방문영어, 전화영어 다음은 국어논술첨삭지도가 생기기도 하였으니 참 다양한 방식으로 사교육을들 받았던 시기다.
여튼 숨은그림찾기를 그 때부터 즐겨왔고 다른그림찾기(틀린그림찾기)는 좀 나중인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알게 됐을까싶다. 처음에 그 퍼즐을 접한 통로는 게임오락실이었다. 한 켠에 배치된 퍼즐게임이 있었는데 화면에 두가지 그림을 주고 틀린그림을 찾는 게임이었다. 당시에 처음 접한 이 게임은 그 신박함에 매우 큰 즐거움을 만끽했고 당시에 '매직아이'라는 두 눈을 가운데로 절반정도 모은 후에 숨은 그림을 찾는 퍼즐책도 있었는데 다른그림찾기도 그렇게 눈을 만들어서 보면 두개의 그림이 겹쳐져서 틀린부분을 얼른 골라낼 수 있었다.
갑자기 그러한 어렴풋하나마 즐거웠던 추억들을 되살아나게 해 준 이 책의 쓸모는 이미 적지 않다고 느끼면서 오늘도 심심풀이로 퍼즐을 즐겨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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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 -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는 해부학
사카이 타쓰오 지음, 도쿠나가 아키코 외 그림, 박현아 옮김 / 현익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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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

사카이 타쓰오
현익출판

근육 구조가 나와 있는 책은 많지만 이 책만의 특성을 꼽아보자면 유쾌하고 재밌는 만화가 가미되어 있는 점과 근육의 이름과 지배하는 신경까지는 다른 책과 동일하나 <작용>부분에서 <일상동작>이라고 칭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동작의 종류를 나열해준 점 등을 들 수 있었다. 아울러 해부학지식을 처음 접하거나 조금은 알지만 다시한 번 정리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양서가 되어줄 터이다.
국내와 다르게 일본의 출판되는 책의 가짓수와 양은 많기도 많지만 스타일 면에서도 사뭇 달라보인다. 특히 의학교양분야에서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국내와 달리 많은 의학분야의 서적들 중에서 만화삽화가 적절히 가미되어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식의 책들이 많이 번역되어 시중에 나와 있다. 다른 얘기지만 기초과학분야 등에 투자와 수준과 여건 등이 국내보다도 잘 되어 있다는 일본에서는 과학분야의 노벨상수상자들이 매년 매출되고 있으며 때로는 한 명이 아닌 두 명이 선정되기도 한다. 이런 부분은 우리도 개선되어서 일본의 사례를 보고 배웠으면 싶다.

노벨 의학상만이 따로 없고 의학에 종사하는 이들 중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 분들은 의학을 전공하고 임상에도 있었다가 의과학분야도 겸해서 연구하는 분들이거나 혹은 어떤 병리에 대해서 연구하는 전문연구자나 대학에 속한 교수님들이 해당된다. 국내에도 단연 이와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일본에 비해서 양적으로 적은 것일지 아니면 해 온 역사가 아직 짧다시피 한 것인지 혹은 그렇지 않다고 믿지만 일본이 과거 무리수를 둔 군국주의 내에서 자행된 식민지나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과거 생체실험의 연구성과의 덕인 것인지 알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전무할 실정이다.
여튼 일본의 과학분야 특히 생리학분야로의 성과는 여전히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물론 그 외 분야인 문학상에서도 이미 국내보다도 훨씬 먼저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가와바타 야스나리나 오에 겐자부로 등이 그들이다. 비단 노벨상분야가 모든 수준의 척도는 될 수 없지만서도 이왕이면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타이틀인 노벨상 수상은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 되기도 하는 터라 매년 10월이면 노벨상수상자 발표에 귀를 기울이는 정부나 관련부처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도 싶다.

모든 근육의 이름은 요즘에 나온 최신 의학용어인 6판을 따르고 있지 않고 어찌보면 한자로 명명된 여전히 임상이나 체육관련종사자들이 신용어보다 더 많이 쓰는 구용어들로 나열되어 있다. 임상에서는 여기 나온 구용어와 영어를 더욱 자주 사용하고 있으면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미래의 치료사가 될 보건계열의 학생들은 6판 의학용어로 학습중이며 모든 교과목의 책들도 신용어로 개정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하여 지금 학교에서 의학영어와 신용어를 배우고 있는데 졸업 후에 임상생활을 위해서 이 책에 나온 구용어도 알아두면 좋다고 생각이 든다. 용어에서 소통이 막히면 치료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에 꼭 알아두어야 한다.

책에서도 권하고 있듯이 운동하는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사도 운동을 많이 해봐야만 한다는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운동이라고 하기 전에 움직이는 그 순간부터 뼈대에 붙은 근육은 움직이게 되는데 어디에 붙은 근육이 어떤 작용을 하는 지 알고 또 그 근육의 이름은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치료도 가능하고 진단도 되고 환자에게 설명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체의 뼈는 약 206개이지만 근육은 몇 배나 되는 600개이상이다. 모든 근육의 위치와 이름을 아는 것이 해부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의무이자 필수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어렵지만 훌륭한 치료사로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근육의 구조를 확실히 알아둘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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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 나에게
박지은 지음 / 몽스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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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이 나에게

박지은
몽스북

저자분과 마찬가지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나에게도 찾아온 것이나 진배없었다. 임윤찬을 처음 듣기 전에 3~4년전쯤에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쇼팽콩쿨의 뉴스소식을 들었고 어떤 연주였길래 그 5년에 한번 열리는 유명한 콩쿨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까지 한걸까 궁금해진 탓에 유투브를 검색해서 그 우승연주를 듣고 색다른 감동을 받아서 클래식을 자주 듣게 되었다. 그 때부터 조성진의 다른 연주들을 유투브에서 찾아서 들었고 집에서 케이블을 통해서 클래식 채널인 ORFEO를 자주 들어가서 나오는 음악들을 무심코 듣는 버릇이 생겼다. 그 때 유명한 지휘자들과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연주를 자주 보고 듣게 되었는데 지휘자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음악의 완벽한 연주를 위해 몰입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져보였다. 해서 나도 저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한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는 내가 저렇게 멋진 지휘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나를 그 장면에 대입해서 넣고 상상하기도 여러번이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면서 지내던 중에 한 한국인 청년 피아니스트가 그라모폰어워즈에서 피아노부문 최초로 한국인이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다. 그 소식도 주인공이 쇼팽콩쿠르 우승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 않았나 싶다. 그 인물이 바로 임윤찬이라는 청년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라모폰어워즈 수상 전에 이미 반클라이번에서 최연소 우승을 한 인물로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음악가라는 것을 알게됐다. 반클라이번 콩쿨에서도 연이어 본선, 준결승, 결승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연주한 곡들도 하나씩 들어보기 시작했고 먼저는 결승에서 연주한 곡인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을 듣게 됐고 다른 사람의 연주와도 비교해서 들어보기도 했고 당신 결승진출자인 흑인 연주자의 연주도 그렇지만 임윤찬이 왜 피아노의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됐는지 알 수 있을만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저자가 덕질이라고 하면서 임윤찬 투어에 참여한 과정들도 대단했는데 임윤찬실황을 보고 듣기 위해서 스위스로, 로마로, 한국으로, 본인이 사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미국의 다른 도시로 과감하게 비행기와 공연이라는 이중 티켓팅을 해가면 사재를 탈탈털어 개인적으로 열심히 투어에 팬으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그런 경제적 여건이 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 비록 실황투어를 한번도 가 본적이 없었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저자의 실감나는 글 속에서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었다.
임윤찬은 단순히 피아노를 잘치는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넘어서서 그가 음악에 진심으로 헌신하는 모습에서도 고독과 철저하게 싸워가며 연습에 몰입하는 구도자와 같다는 음악가로서의 숙명을 오롯이 감내하는 모습에서도 임윤찬은 나에게 많은 열정과 영감을 주고 있기에 그의 음악을 찾고 듣게 되는 것이었다. 아울러 2004년생으로 아직도 음악을 한 날보다 해야할 날이 많이 남은 까닭으로 내가 먼저 세상을 뜨기 전까지 살아서 연주를 하고 있을 그의 행보를 아직도 충분히 지켜볼 수 있어서 고맙다.
나도 언젠가는 임윤찬 연주 실황을 하는 그 장소의 관객석 한켠을 채울 수 있는 날을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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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성경 필사 - 성경 필사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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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마음글벗 - 성경 필사

베이직북스

필사라는 행위는 마음을 가다듬는데 탁월한 행위임에 틀림없었다. 일전에도 동 출판사의 마음글벗 시리즈에 받은 '시' 토픽을 가지고 필사집을 엮은 것 뿐만아니라 문학의 거장들이나 유명한 현존하는 사람들, 지금은 고인이 되셨으나 우리가 여전히 접할 수 있는 현인들의 어록과 이야기들을 필사 책으로 다시 한 번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은 영어로 된 필사 책을 시작했는데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영어를 듣고 따라쓰고 좋은 글의 의미까지 접하게 되어 나름 몇가지 장점들을 동시에 만끽하기도 했던 것이었다. 한글 필사책에서 더 나아가 영어를 공부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구성의 책이 바로 영어필사이다.

이 책의 토픽은 성경이다.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다시 기본으로,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모든 말과 행동과 생각의 근본이 담겨 있는 책이 모든 경서 중에서도 가장 그 역사가 오래 된 성경이 아닐까해서이다. 전에는 신약성경에서 추려낸 당연히 신약일 수 밖에 없는 예수님의 말씀만을 추려낸 필사 책도 경험했었는데 그 때는 전체 성경이 아니라 토픽이 예수님의 말씀이었기에 서기이래의 근본이 될 수 있었고 신약성경보다 오래된 불경이나 동양경전들도 있기 때문에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책이 있다면 구약성경이 그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성경을 다루는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현재 안그래도 하고 있는 성경필사가 있는데 바로 구약에 속한 시편이라는 성경의 말씀이다. 매일 따로 노트를 준비해서 한 편씩 쓰려고 마음먹고 시작해서 29편정도 왔는데 3개월이 넘게 걸렸으니 실제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이 게으르게 필사를 한 셈이다. 이제는 이 책을 구비했기 때문에 시편쓰기는 잠시 쉬고 이 책으로 다양한 성경구절과 말씀을 필사를 하려고 하니 오히려 좋았다.
내 생각에는 NIV 영어 성경이 영어성경중에는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데 성경필사를 한글로 하다가 영어로도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글필사가 어느정도 손에 익게 되면 영어로 필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에 영어도 공부할 수 있고 말씀도 묵상할 수 있어서 그 때를 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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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2 (연장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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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열린책들

1권을 지나서 2권으로 접어든다. 이제는 영계에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더 깊은 곳으로 진입하고 천사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심판을 받거나 심지어 천사와 타락한 천사인 사탄도 영계에 존재하며 그들을 만나 도움도 받으면서 현상계의 일들도 알게 되기도 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광범위하게 진행이 되어간다. 
영계탐사자들의 숫자도 전보다 많아졌고 우호적인 사람들도 점점 늘어갔다. 영계에서 심판을 받은 이는 환생을 하게 되며 그것도 심판이 있고 난 후에 어떻게 환생이 될 지 정해지는 모습을 그리면서 구체화된 영계의 모습을 보다 보니 실제로도 내가 죽으면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좋은 일을 하면 상점이 주어지고 나쁜 일을 하면 벌점이 주어져서 서로 나중에 계산해서 마이너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는 그런 것이 정말일까하며 내 삶이 어땠는 지 돌아보게 됐다. 이 점이 이 책의 순기능이라고 할런지. 비록 픽션이지만 그럴 듯하게 이야기가 풀어지고 어떤 종교에서든지 망자는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는 대목은 대체적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살아 있을 때에 양심에 따라 올바로 살아야만 죽은 후에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혹은 그렇지 못하면 벌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니 죽기 전에 절대로 후회할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죽음에 대한 주제의 소설이 아무리 픽션이지만 그 외 다른 그 어떤 형식이라해도 해당 주제와 가까이 하게 되면 스스로 선해지려는 마음을 먹게 되는 순기능이 확실히 있다고 본다. 

기독교인인 나도 천국과 지옥을 믿으며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잘 지켜낼 수 있어야 함을 자주 듣고 배운다. 설교는 늘 기승전믿음이지만서도 인간에게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고 그 후에 심판이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고 불교에서도 특정 경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영화 <신과함께>에서 보듯 잘 기술되어 있다.
죽음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중간마다 잘 섞어서 넣어 준 저자는 죽음이 결코 두려워해야만 할 것만은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프랑스에서 어떤 매체와의 대담에서도 인간은 태어나면 죽음은 피할 수 없으니 우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이다라고 했고 저자는 정작 불가지론자이지만 결국 영계탐사자들의 이야기는 종교의 경서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영계를 표현하였으니 어느 정도는 종교에서 얘기하는 영계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리고 신이 있다고 하는 것이나 신이 없다고 하는 것 모두 인간의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했다. 즉 인간이 어찌 전지전능한 신이라 칭하는 존재를 감히 있니 없니 할 수 있냐는 것이다. 그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발언이 어찌 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하고 끄덕이게 된다.
죽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저자도 이 소설을 재밌게 상상력을 십분 발휘해서 써내려갔다. 다작으로도 유명한 베르나르베르베르 작가는  그의 첫작품 개미이후로 지금까지 30년 이상을 작가로 살면서 수많은 작품들을 써왔다. 그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만드는 남다른 능력이 수많은 작품을 배출한 것이다. 그 중에서 타나토노트는 그의 초창기 작품이지만 오히려 오늘날 최근에 나온 <키메라의 땅>이라는 작품보다 더 많은 영감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었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타의적인 영계탐사자가 된 사람 스베덴보리의 작품을, 이 책 <타나토노트>란 픽션을 통해서 죽음 이후의 세계 및 영계라는 개념에 대하여 강하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그의 책 중에 내가 현재 조금씩 읽고 있는 <천국과 지옥>이란 책이나 이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설을 가미한 책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시리즈를 보기를 추천한다. 아무래도 그의 책의 내용이 영계에 가서 듣고 본 이야기라서 그때나 지금이나 논란거리로 여기는 이들이 있지만 유명한 물리학자이자 기독교에 심취한 아이작 뉴턴도 당시 스베덴보리의 저서를 읽고 크게 감동을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꼭 유명한 사람이 인정했다고 그 작품이 사실이란 증거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 내용을 믿고 있다. 그래서 더 연구하고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파고들고자 한다. 
죽음에 대한 더 많은 것을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들게끔 한 타나토노트란 작품과 그것을 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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